쿠팡, 마켓컬리

심야배달하던 쿠팡맨이 며칠 전 또 돌아가셨네요. 지방에 가족을 두고 혼자 고시원에서 묵으며 일을 하셨다고.

생필품 구매품목 중에 싼 게 있어서 이용하다가 몇 주 전 앱과 즐겨찾기 지워버렸습니다. 

마켓컬리도 지워버렸습니다. 인력관리하는 블랙리스트를 돌렸다 합니다. 불합리한 일 시정 건의한 직원을 두고 보다 조퇴 두 번을 이유로 해고 했다 하고요.

코로나 상황에 유통업체가 급속하게 몸집을 불리면서 관리는 안 되고 여기저기 마구 구멍이 뚫리네요.

심야, 새벽 배송 꼭 필요한가 싶습니다. 없을 때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마트만 남겼는데 여기라고 크게 다를까 싶기도 하고.

뉴스를 찾아 읽으면 사방이 지뢰라.

    • 그날이 도적같이 올 것입니다.

      • 바로 아래 채찬님 글에다가 이어지는 제 글과 님 댓글이...... 종말의 전조를 보여 주는가요.

        • 앗 토마스님 제 글 지웠어요. 뭔가 부끄러워서 ㅜ ㅜ 

    • 지마켓만 주구장창 이용하고 있는데 지마켓이라고 별다를게 있을까 싶기도 하고

    • 심야배송이나 새벽배송, 당일 배송에는 사실 그만큼의 가격상승이 당연한건데 그게 없다는건 어딘가에서 그 가격만큼의 자원이 무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혹자들은 음식이 태우는게 사람 태우는거 보다 비싸다고 불평을 하지만, 솔직히 요즘에 배달음식 배달료가 올라가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규모 10위권 국가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유통에 들어가는 인건비가 낮은게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택배비는 사람들이 너무 비싼게 아니냐고 생각할 정도로 비싸져야해요.
      • 우리 나라 자랑이 택배 일일생활권이라느니 배달의 민족이다 하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배달 시스템 너무 빠르고 편리하다고 하지만 나의 편리함은 누군가의 고통이네요.


        택배비 올리고, 고용도 늘이고 기업에서 운영 시스템도 손 볼 수 있도록 지시감독을 했으면 좋겠어요. 

    • 온라인 쇼핑을 거의 안 해서 저 두 사이트에는 가입도 안 했어요.
    • 택배 자체를 이용하지 않는 저로서는 계속 이 자세를 유지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 온라인 쇼핑을 안 하고 택배 이용을 안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의 현실은 찾는 물건이 근방에는 없거나 체력적으로도 모든 생필품을 짊어지고 운반하는 게 힘들어요.


      근처에 있는 것만, 낱개로 구매하며 이용해야 할까요? 이것도 한번 생각해 볼 거리네요.  

    • 원래 안쓰긴 하지만 마켓컬리는 뻔뻔하기까지 하더군요. 윤리적으로 비난받을 여지는 있으나 불법은 아니라나...아웃시켜버려야 정신차리는데 말이죠.
      • 비열한 마켓컬리. 온라인 쇼핑몰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를 어쩌나요.  

    • 얼마전 택배 분류 작업으로 인터뷰 하는걸 들었는데...


      택배비 올릴 필요 없다. 리베이트만 줄여도 된다고 하더군요.


      소비자는 택배비 2500원을 내지만, 택배회사에서 900원정도를 발송업체에 리메이트로 돌려준다고, 그것만 없애도 된다고..


      얼마전에는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농수산물 택배 서비스 오픈했는데, 특정 택배사와 거래하고 어느정도까지는 중량에 상관없이 4000원이라고 하는데, 그중 1000원을 농협이 먹는다고... '이건 뭐 조합원을 위한 서비스라더니 조합원들에게 삥듣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더라고요.



      • 노동력 착취가 단계마다 빼곡히 들어서 있군요. "그거 다 우리가 깔아준 판 아니냐!"기업들이 대세가 될 미래가 두렵습니다. 소중히 가슴으로 키운 죽창 눈물을 흘리며 부르주아의 명치에 찔러넣을 그날이 올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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