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다른 점

다른 영화와 달리
아칸소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에소 신선했습니다
보통 서양하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미국촌동네의 토속적인 부분이 들어나 있고 그것을 배척하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이주민들의 모습이 신선했죠
또한 작은 반전으로 함께 고난을 헤쳐갈 것인가 아닌가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빛을 발한 것이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독립영화의 장점을 극대화했습니다
각본의 탁월함이 크죠

만약 아카데미상을 수상한다면 0순위는 각본상이고 다음이 여우조연상과 여우주연상일 것 같네요
잘하면 작품상도 노릴 수 있을 것 같고요
    •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주민 소재 영화는 많이 봤지만 이런 그림은 처음이었어요.

    • 좀 이웃들과의 교류가 더 나왔더라면 좋았겠다 싶어요. 저도 아칸소가 배경이라는건 신선했는데 너무 가족들만 나오잖아요.


      나머지 인물들 중 십자가 할아버지(특이한 개신교 신자지만 나름 특색있는 캐릭터)외에는 너무 스쳐가는 인물이라서


      그냥 허허벌판인가 보네 싶었어요. 아쉽습니다.

      •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동양인이라고는 한명도 없는 외진 마을에 가

        이웃들과 쉽게 어울린다는 것은 비현실적이죠

        게다가 이 가족은 한인교회에 데인 경험도 있고


        당시의 교포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자기들끼리 뭉치는 경향이 강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오히려 주변 인물들이 이 동양인들에게 인종차별을 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상투적인 전개가 없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 1. 예고편은 묘하게 할머니와 손자 관계를 신파처럼 보이게 만들었고 인종차별이 심하게 보이는 장면을 편집했죠


          이걸 보시고 영화를 보면 굉장히 실망하실 거에요.




          2. 인종차별은 실제로 심한 경우도 있지만 심하지 않더라도 분위기가 사람을 위축시킵니다.


          눈빛 하나부터 말이죠.


          인종차별이 존재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할머니가 대사로 말하죠(뱀에 빗대서...)




          3. 시골에 사는 한인들이 교회에 대어서 왔다는 설정은 다른 한인들 이야기이고 주인공 가족은 그 이유로 온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골에서는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이 되기 힘든 상황으로 그려졌어요.


          그만큼 고립되고 외로움이 커져서 이야기에 힘이 생긴 거라고 생각합니다.




          3. 미나리는 사람들의 선입견을 비켜나간 대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고요

        • 인종차별 에피소드가 없어서 좋다는건 저도 동의해요. 이웃 백인친구네 집에 가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의외로 자연스럽게


          둘이 어울리고 그 집 아버지도 차별 발언이 없어서 조마조마했다가 안심했었네요.

      • 독립영화라는 제한을 십분 활용한 영화죠


        고립이 인물간의 갈등을 크게 만들었죠

    • 마켓에서 물건을 팔고 옷을 세탁하는 전형적인 아시안 아메리칸 이주민 서사와는 달리, 허허벌판에서 농사를 지으려는 개척민 내러티브를 가져오니 신선하더라구요. 


      저도 미나리가 오스카를 받는다면 각본상이 더 가능성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 음악상에도 노미네이션 되었으면. 

      • 노미네이트 예상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이요




        그 중에서 음악상은 soul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고 주제가상이 받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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