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력이 되면서 느끼는 점과 자기자신과의 결혼
1.
IT 인력의 단가가 높아지는 것 같지만, 실상은 인력을 갈아넣는 구조라는 걸 실감합니다. 그리고 계속 공부해야 하고 뭔가 발전이 끝이 없죠. SI업계로 간 친구는 계속 연장되는 프로젝트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데... 술은 안 좋아해서 다행이지만, 게임을 좋아하고 식습관이 나빠서 약간 걱정이 되네요. 야근과 주말출근이 빠지지 않은 세계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2.
저는 결혼을 안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요즘 많이 듣습니다. 결혼은 저 혼자서도 잘살아야 하는거고, 제가 아닌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려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혼자가면 빨리가고 같이가면 멀리간다, 사랑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보는 것... 이라는 명언이 이따금 생각나네요.
권상우 이정현 그리고 ?가 출연한 영화 '두번할까요' 영화소개프로에서 봤는데
권상우 직장 상사가 결혼을 포기하거나 일을 포기하라고 하는데서 확 공감했습니다.
1. 우리나라에서 인력을 갈아넣지도 않고 공부안해도 되는 발전할 거리가 없는 업무가 무엇이 있나요? IT 개발자들은 유독 선민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선민화 의도는 없습니다. 편의점 매장도 신제품 내놓고, 휴대폰 매장도 신기기 나오니까요. 단지 업계종사자로서 으레하는 비슷한 곡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IT인력이 더 충원되어야 하는 게 현실이라 그런 이야기를 해 본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