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성향차이라.

업무상 성향차이로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을 자를 수 있다는 것은.

결국 평등한 관계가 될 수 없다는거죠.


회사에서든 어디에서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향이 다른 무수한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합니다.

회사가 괴로운건 사실 일보다 그런 사람들과 일하는게 괴로운거죠.


나의 아저씨에도 대충 그런 비슷한 대사가 나오죠.

이선균이 자기를 자르려는 대표에게 '내가 일을 못해서 나를 자르면 아무말 하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자를려고 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

사람을 자르려면 객관적으로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업무상 성향차이라니. 한심하군요.



    • 당연히 국회의원이랑 비서는


      업무상 평등한 관계가 아니죠


      절차 준수 여부와 별개로


      국회의원이랑 안맞으면 비서가 나가야죠
      • 언제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일반 회사에서도 대표나 상사가 마음에 안든다고 직원을 맘대로 자를 수 없는데 국회의원이 자기 마음에 안드는 비서를 자르는 건 당연하다는건가요? 그런 한심한 생각이 부당하다는 것이 정의당의 가치관 아니였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는 말은 회사에서 노동자에게 항상 하는 말이였죠. 노조가 생기고 노동법이 생기고 한 건 님같은 그런 사고방식이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정의당의 가치같은건 모르겠고요


          공무원이나 정규직 아니면


          신분보장이 잘 안되죠


          애초에 국회의원 비서는


          특별한 조건이나 절차가 필요한게 아니라


          국회의원 성향에 맞아서 마음에 들어서, 전적으로 국회의원 서포트하라고

          채용하는 자리잖아요


          그럼 성향에 안맞으면 나가야죠


          국회의원이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랑 일해야지 비서랑 성향 안맞아서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아야 되나요??


          장관이랑 비슷하죠


          대통령 코드에 맞아서 임명되고

          대통령이랑 안맞으면 당연히 나가는겁니다


          윤석렬도 문재인이 공식적으로 자기랑 안맞는다 조만간 바꿀거다 한마디만 했으면


          추미애가 직무정지니 징계니 헛수고할 필요도 없이


          알아서 나갔을거에요


          버티면 눈치없는 거죠
          • 능력이나 일적인 부분이 아니라 그 개인의 맘에 드냐 안드냐로 인사를 결정하는게 전형적으로 후진적인 인사방법이죠. 어쨌거나 님이 정의당을 편드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전형적으로 후진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온 소리라는건 잘 알겠습니다.
    • 기업이 노동자 해고할 때에도 '업무성향차이'라는 사유를 들 수가 없는데 저걸 당당히 사유로 든다니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고용주로군요.


      게다가 오늘 기사를 보니 해고당한 비서와 합의했다는 것도 사실과 달라 보이는군요.

    • 저(편의상A)가 몇년전 모 직장에서 일할때 저의 부하직원(편의상B)이 저랑 업무상 성향차이가 컸어요. B는 제가 일을 못해서 자기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고 저를 무시하고 제게 소리지르고 따지고 그랬죠.


      직장 오너에게도 B가 항의할때가 많아서 오너가 골치를 썩이다 'A가 일을 못하는 것 같으니 곧 자를거다 우선 네가 직장을 나가서 좀 기다리면 내가 A를 자르고 너를 부르겠다.'


      라고 B의 희망퇴직을 종용했습니다. 눈치가 빠른 B는 자기를 해고하기위한 거짓말인줄 알았을 수도 있지만 제게 오너가 '너 곧 자른다고 했다'라고 하고 나가더군요.


      오너는 사실 악덕오너에 가까웠고 B가 주장한 것들은 어찌보면 근로기준법에 적합한 요구였는데 



    • 저는 저 성향차이라는 말이 어떤 상황이었을지 그려지는데요.

      그리고 일을 잘한다는건 결과물만 보는게 아닙니다. 상사와 부하는 서로 이해관계자고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일을 잘하는거죠.
      • 그러니까 그 기대와 요구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한 구체적인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나요? 님의 머리 속에서 그려진 상황을 설득력있게 묘사해 보세요. 그렇게 업무상 성향차이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를 하고 해고당한 당사자나 이 상황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거라고 생각하지 말구요.

        • 어리고 경험없는 상사+나이많고 경험많은 보좌

          상사가 뽑은게 아니라 정치적 고려에 의해 배정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그런 배경 때문에 다른 의원 보좌관처럼 쉽게 잘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믿음.

          (소문대로면) 류호정 의원의 만만치 않은 캐릭터

          합치면 대충 그려지는데요.

          폰이라 길게 못 쓰겠어요

          저는 그 비서관 내보내고 누가 그 자리를 차지했는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 그러니까 님은 그런 불편한 상황에서는 사람을 맘대로 해고해도 괜찮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건가요? 님의 뇌내 망상으로 전형적인 2차 가해 하지 마시고 그 보좌관이 자기는 쉽게 잘리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해고될만한 사유가 있을만큼 자신의 업무를 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세요.
            • 근거는 뇌피셜이요.

              애초에 류의원이 그렇게 잘못한거면 정의당에서 작년 9월 일을 지금까지 끌지도 않았겠죠.

              정의당이 지난 4개월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밝혀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
              • 내부고발자의 글이 올라와서 이슈가 된 거 아닌가요? 조직은 항상 이런 문제를 터지기 전까지 감추려하기 마련인데 정의당에서 문제 삼지 않았기에 류의원이 그렇게 잘못을 한게 아니다? 도대체 님같은 사람들의 이런 논리는 참 이해를 할려고 해도 이해를 할 수가 없군요.
    • 이렇게 한심한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는게 결국은 그 사회의 인식수준이겠죠. 한국에서 자기보다 나이 많고, 사회경험 많고, 애가 셋 있는 여성을 같이 일하기 편해하는 상사는 별로 없을겁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누구의 머리 속에서 그려질 그런 불편한 상황으로 해고가 정당화된다면 해고된 비서가 일할 곳은 대한민국에서 별로 없을겁니다.

    • 국회의원 보좌관은 계약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건가요. 제가 있었던 직장에서는 계약직이라고 해도 계약기간 중에 상사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성향에 맞지 않는다"라는


      이유만으로 해고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보좌관들의 계약조건이나 업무 상황에 대해서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