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 두부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후무스가 먹고싶어서 산건데 이걸 만들어 놓으면 빵을 무지막지하게 먹게되어 포기하고 대신 두부를 만들어봤습니다.
일반 두부 만드는것보다 훨씬 간단해요.
간수도 필요없구요.
콩을 물에 10시간 이상 불려 놓는게 가장 큰일이고
그 후엔 블렌더에 불려놓은 콩과 적당량의 물을 갈아 콩물만 짜낸다음
뭉근하게 끓여 걸쭉해지면 용기에 담에 냉장고에 식혀주면 끝입니다.
두부라기보단 단단한 젤리식감인데 양념장과 같이 먹으면 한끼식사로도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생각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
.
저도 크림치즈과 버터 대체재로 아보카도를 생각해 본적은 있는데 일단 비싸고 비싸고 또 비싸서요.ㅎㅎ 유제품은 저도 아마 평생 못끊을것 같고 그냥 덜먹는쪽으로 생각을 굳혔어요. 밀크티를 넘 좋아하는데 죽어도 우유를 백퍼 대체할만한건 못찾겠고 대신 생각해낸게 코코넛 밀크와 우유 반반이에요. 이러니 우유 섭취도 줄고 맛도 큰 포기없이 괜찮더라구요.
병아리콩으로 두부라니 신선한데요. 근래들어 체중 조절한다고 도시락이 필요할 때 늘 샐러드를 사먹다 보니 병아리콩에 친숙해져서 두부 맛도 궁금합니다. 이렇게 원하는 거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저도 오래 전엔 잠시 그럴 뻔 한 적이 있었으나 어느새 한 마리 배달음식 매니아가 되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