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들 인권 향상은 쉽지 않을것 같네요.

오늘 정인이 사태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 방송에서 나온 말인데요.
좀 많이 충격적이네요.


"사전에 입양하는 부모들이 충분히 입양을 감당할 수 있는지 하는, 그 상황들을 보다 잘 조사하고, 초기에는 여러 차례의 입양가정을 방문함으로써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또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런 대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입양아동을 바꾼다니요.
입양아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충격적입니다.

정인이만 불쌍하네요.
    • 안철수 반박문부터 보고 설마설마 대통령이 그런식으로 얘기했을까 하고 찾아보다 경악...이건 실언수준이 아닌데요...
    • 환불 교환이 가능하게 해주면 좋겠다....이런말씀이시군요. 

    • https://news.v.daum.net/v/20210118152453719


      일단 청와대의 해명입니다.
      • '그렇게 말은 했지만 그 말은 아니었다.'

    • “살아 있는 아이는 입양취소해도 되지만 뱃속의 세포는 취소하면 안되는 나라” - 오늘자 트위터에서 본 문장인데요.  오늘 관련 타래중에서 가장 공감이 되더군요.


      그냥 입양에 대한 관리, 입양아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만 했어도 욕 먹을 판에 사족을 달아 기것 구체적인 예를 든게 저 모양이라니 어이가 없더군요. 


      입양 숙려기간을 두는건 입양이 활발한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 실무차원에서 그 자체로는 검토해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사회적으로 입양아 인권에 대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란 작자가 꼭 찝어서 저런 방안을 예를 든건 문제의 본질을 모르고 지껄인거라 보이네요. 

    • 반면, 청와대 해명은 적절해 보입니다.  당연히 대통령도 ‘프랑스, 영국, 스웨덴에서 시행중인 사전위탁보호제’의 취지로 발언한 것이겠죠. 


      하지만 애초에 기자회견에서 ‘파양’을 문제해결의 한 방법인 것처럼 들리도록 내 뱉은건 백번 욕 먹어도 할 말이 없어요.  이 문제는 최대한 빨리 따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원래부터 말못하던 사람이 나이까지 먹으니 말을 더 못하더군요. 실언도 많아지고..


      저도 말을 잘 못하는편이라 늘 손해보고 살아서 참 동병상련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의 발언이라 문제가..


      그냥 기자회견 그런거 안하는게 나을듯. 굳이 저런거 한다고 소통되는거도 아니고
    • 말을 잘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안에 대해 깊게 생각을 안 한 티가 표현에서 드러나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국 아니면 해외라도 다녀서 정상외교하느라 바쁘다는 핑게를 댈 수도 있겠지만 요즘 문통을 보면 뭐 하냐? 싶고 어디 아파서 요양이라도 하나 싶고 그냥 하는 일이 없어 보입니다.

    • 대통령의 발언과 청와대의 해명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나온 것 같네요. 한쪽은 입양이 위축되지 안도록 하는 목적으로 “입양부모”가 취소를 하는것이고, 청와대의 해명은 “입양아동”의 입장에서 적절한가를 심려하자는 내용이네요. 전혀 다른 내용을 얘기하는데 이게 해명인가요? 다른 방안을 내놓은 것이지.
      • 전혀 다른 내용을 얘기하는데 이게 해명인가요? 2222
    • 저 분에게 이런 문제에 대한 기대는 접은지 오래입니다 ㅎㅎ 생각도 부족하고 말도 못하고..

    • 뱁새눈을 뜨고 말 한마디 꼬투리 잡으려 철학적 감성까지 들먹이는데 속 다 보이는 저쪽 사람들
      • 저쪽 사람들이 뱁새눈을 뜨고 말 한마디 꼬투리 잡는건 노무현 시절부터 늘상 있어온 것이라 새로울건 없긴한데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저쪽 사람들 아니라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 그리고 해명을 해야할 문제에요. 본의가 그게 아니었을거라 뭉개고 넘어갈 사안은 아닙니다.
        • 실제적 사안이 됐지 않습니까 아이를 입양하고 싶고 데려온 아이가 싫어 구박을 한다면 다른 아이를 데려오는 수 밖에요 그들에게 입양의 의미를 따져야죠
          • 지랄하네. 지금 당신이 씨부리는 그거, 친부모에게도 똑같이 할 수 있는 말이냐? 아동학대 가해자에 친부모가 얼마나 많은데?? 너같은 인간들이 낙인을 찍어대니 입양이 국내에선 그렇게 천시받고 아동수출 1위국이 된거다. 정신나간 대깨문놈
          • 틀렸어요. 대통령의 발언은 청와대의 해명? 에 따르면 가영님의 주장과 1도 같지가 않아요. 입양후 파양은 해결의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파양이 일어날 소지를 입양전과 후에 적절한 관리와 개입이 제도적으로 방지,회피하도록 한다는 것이 청와대 해명의 취지입니다. 파양은 파국이지 해결이 아니거든요. 완전 잘못 생각하신거에요. 따라서 대통령의 분명한 직접 사과와 해명이 꼭 필요합니다. 뱁새눈 저쪽 놈들 뭐라 지껄이는지 신경 쓰지 말고 정도가 무엇인지 따져 주시길 바랍니다.

          • 아이를 입양하고 싶고, 데려온 아이를 학대하면 입양을 못하게 제도적으로 막아야지요. 다른 아이를 데려오는게 유일한 수가 됩니까? 학대받고 파양되는 아동과 학대전과가 있는 가정에 입양을 하는 과정에 아동인권은 어디에 갔어요?
          • 함께 살아보니까 마음에 안든다고 학대하는 것들이 다른 아이를 대신 데려가면 그 아이는 학대 안받고 무사히 지낼 거라 생각하는 님이 더 웃기네요
          • 아동학대 문제를 무슨 가구 교환처럼 말씀하진 마세요... 영화 많이 보시는 게 그냥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세상 수업도 되지 않겠습니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들 보고 느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 정인이 사건은 입양아 관리가 아니라 아동학대 문제가 본질이죠.

      • 맞는 말씀이긴 한데,  


        실은 아동학대와 관련한 답변은 문제가 된 워딩 직전에 나옵니다.  


        이슈가 된 그 사건에 대하여 아동학대 일반에 관한 문제 인식과 행정수반으로서의 대책에 대한 답변을 하고 이후 따로 입양 관련한 답변을 한거에요.


        다행히 아동학대와 관련해서는 이전에 비해 현장의 소리가 반영된 꽤 진전된 답변이 있었습니다.  




        (이하 관련 답변 내용 발췌)


        “정말 요즘 아동학대, 또 그렇게 해서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는 사건들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국민들,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싶습니다. 그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대책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런 지적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우리가 교훈 삼아서 이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우선 학대아동의 위기 징후를 보다 빠르게 감지하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또 학대아동의 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곧바로 학대아동을 부모 또는 양부모로부터 분리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자면 학대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임시보호시설이나 쉼터 같은 것도 대폭 확충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 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작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했는데 그 숫자를 대폭 늘려야 할 필요가 있고 그 공무원을 중심으로 경찰과 학교 또는 의료계 또는 시민사회, 아동보호기관 이런 종합적인 논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에 이어지는, 현재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그 부분도  청와대 해명처럼 사전위탁보호제도 같은 일종의 ‘입양전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하자고 만 했으면 되었을 것을 자기딴에는 풀어 설명한답시고 거두절미 ‘입양 쇼핑’하자는걸로 밖에 안보이는 워딩을 해버린게 문제죠. 


        사실 일반인들은 ‘입양’에 대해 잘 모릅니다. 이렇게 분기탱천해서 난리법석이지만 평소에 관심도 없구요.  한국의 입양실태가 보여주듯이 ‘입양쇼핑’이 이미 만연해 있습니다(장애아동의 피입양에서 국내입양과 해외입양이  3:7 으로 나타난 수치가 증명해주죠)


        그런 가운데 일반인들에게 전혀 생소했을 ‘입양전 모니터링 제도’에 대한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 같은 말을 하니 이 사단이 날 수 밖에요.


        대통령이 이 부분은 꼭 다시 한번 직접 사과하고 해명을 해야 합니다.  


        이대로 실제 당장 입양관련 정부정책이 ‘입양쇼핑’으로 진행되면 큰일이니까요. 분명히 바로 잡아야죠. 

        • 전문을 찾아보지 않고 욕한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 더 신중해야겠어요.
    • 입양 유예기간이나 사전 모니터링 제도에 대해서 누가 설명을 안해줬을까요?

      당연히 해줬지만 평상시 인식이 저 모양이다 보니 그걸 입양 부모 입장의 편의 측면에서 이해해 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그대로 발언해 버린 거에요.

      이건 말 실수 문제가 아니라 이 정부 인사들 인식이 저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 저는 이런 경우 "차라리"라는 개념을 넣는데요. 애초에 자격 없는 양부모였다면 차라리 파양(+입양자격 박탈)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안 들면 애를 바꾼다는 건 많은 분들 의견처럼 있을 수 없는 거고, 그냥 한 번 파양되면 입양자격을 박탈해야 하구요. (물론 가장 이상적인 건 책임감이지만) 미혼모 또는 경제적 상황 등으로 애를 키우지 못 할 바에 '차라리' 베이비박스에 넣는 것과 마찬가지랄까요. (책임과 비난이 두려워 갓 나은 애를 버리고 죽이는 사건이 너무 많아요)


      끝까지 책임져란 말은, 양육의 기본이 되어 있는 보호자라는 대전제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입양아를 바꾸는 건 말도 안 됩니다. 입양아를 바꾼 사람은 바뀐 아이도 맘에 들지 않을 거거든요.


      (그들 기준으로 물건에 비유하자면) 옷을 샀다가 막상 어렵게 교환했더니, 차라리 이전 옷이 더 나은 거 같은 뭐 그런 느낌이라.

      • 친부모든 양부모든 아동학대가 일어나면 분리를 시키는 게 1순위입니다. 친부모의 경우 양육권도 박탈 가능한데 양부모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봐야죠.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양부모의 편의 입장에서 아동의 권리 박탈을 별 것 아닌양 읊은 현 정부 최고 수장과 그걸 쉴드 치느라 온갖 말도 안되는 해석과 의미를 갖다 붙이는 지지자들이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