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을 보게 될 수도 있겠군요.

민주당도 국짐당도 인물난에 시달리며 낸다는 후보가 박영선 우상호 나경원 오세훈

민주당은 최근 실정으로 지지율 급락에 박원순 효과까지 겹치며 지지부진

오세훈은 전직시장 프리미엄에 나름 대선후보급 위상을 포기하고 나섰는데도 지지율이 한자릿수네요...정치생명 거의 끝난 듯.

안철수도 참 텅 빈 행보를 보여 실망스런 모습 많이 보이긴 했지만 원칙을 짓밟고 후보낸 민주당도 국짐당도 찍기 싫은 사람들의 표를 받기엔 나름 매력있는 후보일 수 있지요. 아직까지는...대권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선언한게 신의 한 수가 되려나요...

저도 정의당 후보나오면 그쪽에 표주겠으나 민주당 국짐당 안철수 중에선 안철수에게 표를 줄 듯하네요.
    • 저도 제3당 쪽에 투표할 계획이지만 안철수씨는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영선씨의 거의 모든 면을 싫어합니다만 그래도 행정력은 어느정도 증명했으니 차라리 그쪽을 선택할 수는 있을것도 같습니다. 만약 우상호씨로 후보가 결정된다면야 고민은 간단해지겠네요. 

      • 안철수를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긴 합니다 ㅋㅋ 뭐 보여준게 있어야죠. 보여준 건 추태와 실망스런 우유부단함 밖에 없었으니...제게 있어 민주당 국짐당 네 명의 후보는 논외이기에 그런 것일 뿐...그래서 님의 선택도 옳습니다 ㅋㅋ
      • 다만 박영선은 웬만한 국짐당 후보보다도 극우에 가까운 스탠스라 인권적인 측면에선 후퇴할 측면도 있습니다. 차별금지법 공동발의해놓곤 빤스런한 뒤 전광훈의 지지를 받았던 적 있는 사람이라
    • 엠비, 박근혜 9년을 지내도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았듯, 안철수가 5년을 해도 서울시가 망하진 않겠죠. 제가 서울시민이 아니라 나이브하게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고, 서울시민들에게 죄송하지만 안철수 서울시장이 주는 큰웃음도 기대되긴 합니다. 

      • 전 안철수 1년하다가 재선실패 시나리오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서울시장은 1년만에 다시 선거라 재선은 99% 보장이라고 하는데, 재선 실패하면 최소 서울시에는 바보인증 하는거죠... (...) 아무리 안철수 대표님이라고 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닐겁니다.

      • ㅋㅋㅋ정치인으로서의 안철수야 개그맨이지만 행정가로서는 또 모르는 거라 전 관망하고픈 마음이 있습니다.
        • 안랩 사장 시절과 국당 당대표 시절을 생각해보면 행정가로서 막 뛰어날거라는 기대는 안되지만... 혹시 봉인해제 하실지도..

    • 아아앗 안철수가 서울시장이라니 미국대통령이 트럼프가 된것을 보는 기분입니다.


      팝콘이나 쟁여놔야겠네요

      • 재밌는 상황인 건 맞습니다...
    • 안철수는 서울 시장 못 합니다. 저랑 해피빈 만원 기부 내기하셔도 좋습니다. 지금은 그간 쌓아온 안철수라는 이름값으로 1위하고 있기는 한데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면 뒤집힐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국짐당과 단일화하는 것이 변수인데 김종인도 안철수도 다른 생각이 많아서 단일화 절대 못 합니다. 안철수가 국짐당 들어가면서 시장 후보 사퇴하면 또 중도 사퇴했다는 후폭충이 나올테니 그만큼의 이득을 봐야하는데 왠만한 자리로는 성에 안 찰 겁니다. 김종인과 맞먹는 자리 혹은 차기 대선 후보 정도가 아니면 안되겠죠. 안철수가 야권 통합 후보로 추대가 되는 꼴은 김종인이 못 볼 것이고요.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는지를 떠나서 안철수는 어렵다고 봅니다.
      • 글쎄요. 단일화가 실패할 수야 있겠지만 그 근거라는게 세력구도나 전략에 대한 논거가 아니라 그냥 덮어놓고 김종인(의 성격?) 때문이라니 별 설득력이 있어보이질 않네요.
      • 김종인이 안철수로의 단일화는 절대 동의하지 못한다면 1) 서울시장 패배해도 좋다, 2)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다. 적어도 둘 중 하나라는 소리죠. 그렇다면 1)은 안철수가 서울시장 하는 꼴을 보느니 내가 정계은퇴하겠다는 소리고, 2)는 안철수에 대한 분노로 김종인이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이야기인데 둘다 현실적이지는 않죠. 혹시 제3의 시나리오가 있나요?
        • 단일화 없이도 이길수 있다라는 것이 그리 근거가 없지는 않아요. 지금까지 안철수는 기승전철수를 해왔는데, 시작은 장대하지만 끝은 개그였습니다. 이번에라고 다를까요?


          물론 그 뿐만이 아니라 선거는 결국 조직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특히나 선거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보궐선거는 더더욱 그렇지요. 국민의당이 이를 커버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좀 어려울것 같아요. 아무리 총력전을 펼쳐도 덩치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안철수 스스로의 능력으로 당의 체급 차이를 뛰어 넘어야되는데 안철수는 그럴 능력이 없어요. 때가 되면 입을 열고 정책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주간 안철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분에게 그럴 능력이 보이지 않아요. 바로 어제 찾아간 사람이 김동길인 것을 보세요. 극우 논객으로 분류된 사람을 만나서 썪은 나무를 베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언론이 안철수에게 호의적이여서 나쁜말이 안 나오지 아니였으면 두고두고 까였을 겁니다.


          아마 이런 일이 며칠 간격으로 계속 될 것이고 수많은 짤이 나올텐데 그것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될 것 같아요. 이건 결코 서울 시장이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죠.
          • 안철수의 힘은 자력당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국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다는 선거구도에서 나오는거죠. 나를 당선시킬래, 민주당 줄래 이거요.


            그리고 안철수가 개인적으로 한심한 짓을 많이 해서 그렇지 선거에서 언제나 실패한 건 아니었어요. 19대총선에서 안철수당의 득표를 기억해야죠.


            나아가 안철수가 득표를 까먹더라도 문제는 그걸 받아챙길 국힘 후보가 없다는 거에요. 국힘 후보가 나경원, 오세훈인데 나경원은 안철수보다 더 비호감인 캐릭터고 오세훈은 그런 나경원한테도 밀리는 처지죠. 결국 국힘에 강한 후보가 없는 이상, 보수-무당파를 두고 벌어지는 지분 싸움에서 국힘이 안철수를 압도하긴 힘들어요.


            그럼 안철수가 자진사퇴 때까지 치킨게임을 해야한다는 건데, 굳이 그런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죠. 서울시장 주고 대선 빅텐트라는 괜찮은 그림이 있는데 뭣하러 그럴까요. 서울시장에 목맨 당내 주요 계파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 서울 시장 주고 대선 빅텐트라는 그림은 예전에 민주 진영에서 많이 봐왔던 그림인데, 그게 생각만큼 잘 움직여주지를 않아요. 텐트는 쳤는데, 그 안에서 누구는 누워 있고, 누구는 서 있고, 누구는  뛰어놀고 제각각인데다가 그안에서 서로 한 몫챙기려고 눈알을 굴리고 있으니, 잘 뭉쳐지지가 않거든요. 민주 진영도 그럴진데 하물며 이권로 똘똘 뭉쳐있는 보수야당이 그게 될까요? 안되죠. 무슨 일이 있어도 문재인 정부를 뒤엎어야 겠다가 아니라 "내가" 뒤엎어야 된다에요. 거기에 "나"라는 존재가 없으면 의미가 없는 거죠. 그 정점에는 김종인이 있고요. 내가 못 먹었으면 못 먹었지 안철수에게는 "추호"도 주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다가 국짐당이 하나의 선택을 강요 당하는 상황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에요. 지켜보면 나오겠지만, 안철수의 바람이 그렇게 심하게 번지지는 않을 겁니다. 때가 되면 언론에서 알아서 열심히 안철수 죽이기를 시작할 것이고, 결국 막판에는 국짐당 VS 민주당 구도로 갈 거에요. 왜냐하면 안철수보다는 국짐당과의 관계가 더 돈독하거든요. 그리고 안철수 스스로도 헛발질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요. 물론 이것은 딱히 근거없는 저의 뇌피셜입니다. 




              그래서 지켜보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수라장 같은 국짐당의 경선에서 누가 살아남을 것이며, 그 사람은 과연 철수맛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안철수는 어떤 신선한 재미를 우리에게 던져줄 것인가. 기대가 됩니다. 





      • 변수가 많으니 섣불리 단정은 짓지 못하나 민주당과 국짐당의 티켓팅파워가 역대급으로 약한 상황이라 중도표를 안철수가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면 단일화시 유력수준이고 단일화 실패해도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봅니다. 성범죄 이후 자살한 시장의 후보자를 내는 민주당의 행보에 실망한 민주당지지자들도 국짐당의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에 실망한 국짐당 지지자들도 많은데 갠적으론 핵심콘크리트 빼면 꽤 유동적인 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보거든요.
        • 물론 콘크리트가 아니더라도 결국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외칠 지지자들이 많다면...단일화없이는 안철수의 승산도 줄어들겠죠...양강 진영구도가 강해지는 사인이라 전 그것도 건강치 못하다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