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 안의 글은 러셀이 고독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한 말이잖아요. 종교적 사랑과 그것에 영향받는 감정만이 고독을 이겨낼 수 있노라고 말한 건데, 기독교가 번창한 (특히 한국에서 - -) 큰 이유 같기는 합니다. 제가 아무 종교에도 빠지지 않은 건, 나(의 삶)은 남(의 삶)을 잘 모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간은 고독할 수밖에 없다는 헤세의 관점을 납득해서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 ㅎ
감정이란 무엇일까?라는 가.영님의 궁금함에 옛현자들이 답한 바 있습니다.
그건 파도처럼 순간순간 휘몰아치는 것이며 고유한 모습은 없는 거라고.
세상에 나쁜 감정 좋은 감정이란 없는 것이며 그순간 각자에게 적합한 감정이 있을 뿐이라고.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약속/짐작할 수는 있으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는 거라고.
그러니 우주의 크기를 헤아리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노력을 해나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