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을 끝내고

 해당 장관님은 못 뵙고 종일 차관님과 논쟁하고 회사 측에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아니 이게 뭐라고 보스와 통화하는데 그 촉촉한 음성이 감정을 자극하네요. - -
사노라면, 시간과 공간이 일탈하여 기이한 지점에서 조우하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마치 조건반사처럼. 
어느 장소에 가면 우리를 잠식하는 기억이나 욕망이 있듯이 그러한 체험들은 우리를 매혹시키기도 하고, 낯선 두려움으로 몰아넣기도 하는
거잖아요 .그게 도원경을 통과한 다음 세계에서 만나는 성능경의 퍼포먼스이기도 하잖아요.

어쨌든 듀게에 조잘떠들하는 게 저의 텐션을 올리는 부분이 있고요, 제 글 정독하는 분은 스무분 정도라고 짐작하는데 고맙습니다. 
“헤테로토피아는 혼란스럽다. 익숙한 신화를 해체시킨다.  언어를 침식하고, 이도 저도 수 없게 하며 ... 문장을 구성하는 통사법을 붕괴시킨다.”-
- <말과 사물> 중에서
 
    • 제가 지금 정신이 나간 상태라 글이 횡설수설일 거에요. 감안해주서요. 근데 이 소회를 꼭 쓰고 싶었어요.

    • 아, 이틀 저를 상대한 여직원 분이 점심으로 구운 고구마를 주셨어요. 사흘 만에 뭘 먹어봤는데 맛있더만요. 제 엄지 손가락 두개 만한 크긴데도. 아무래도 제가 이 분 우리 회사에 스카웃할 것 같아요. 세상을 대면하는 자세가 예뻐요. ㅋ

    • 뭘요! 왼쪽 어금니로 씹으면 되죠. ㅋ


      그보다 보스보다 저와 더 친한 기사 분이 오늘도 제 몰골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히셔서..  이것도 민폐네요.


      저와 대화가 잘 통하고 내밀한 얘기도 나누는 사이에요. 

    • 오늘 밤에는 스펙타클하지만 오밀조밀하고 재미있고 몽실몽실한 꿈을 꾸시기를. 재미있는 꿈이 치아건강에 좋습니다. 승전보 축하드립니다. 저도 조만간 승전보를...!!
    • 어디로님은 필마단기 아두를 품속에 안고 적진을 가로지르는 조자룡에 비유가 되네요 내유외강으로 철저히 무장한 강골이에요 암튼 소기의 성과가 있었을테니 편히 쉬세요 와 잘한다
    • 익숙한 신화가 해체되는 경험을 한번 더 하신듯 보통 사람은 일생에 한두번 것도 우연히 저절로
    • 승전보로군요. 축하드립니다. 전리품이 많지 않아도 전사자가 없다면 그 또한 다행이죠.

    • 상당한 악전고투일 것이라 여겼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승리자가 되셨네요. 가끔영화님 말씀처럼 무림의 고수처럼 여겨져요.


      멋있어요. 차관님과 논쟁에서 탁월한 무공을 발휘하셨을거에요. 원하시는 결과 얻으셨으니 치아의 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진행하는 프로젝트 끝까지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중간중간 써주시면 상당히 흥미로운 글이 될거에요.

    • 잘 되신 모양이네요. 다행이고.. 건강하시길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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