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이유를 알았어요.(내용은 지움)
오래 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5%AC%EB%A6%84%EC%A7%84+%ED%95%98%EB%8A%98&page=3&document_srl=6139766
그런데 이제야 알겠어요.
인생 중의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 중 하나를 맞아 보니 알겠어요.
그 기억조차도 없으면, 사람은 살아나갈 수가 없기에
자신이 느끼기에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 몇은 꼭 있어야 한다고.
아래 썼던 글은...써놓고도 아직 스스로에게 버거운 것 같아서 지웁니다.
글 쓰려고 하는데 밑에 님이 쓰신 글을 먼저 읽고 조심스럽기도 하고, 힘드실 듯해서 제 설움에 같이 슬퍼졌습니다...약물이 없으면 잠을 못 이룬다는 걸, 사람의 삶에 크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인 잠을 온전히 내가 다루지 못하고 저당잡혀 있다는 데해 대한 놀람과 불안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제가 먹는 약(감약하려던)은 살찌기로는 최고봉이라고 하네요 ㅠㅠ(그 덕에 위장 문제로 빠졌던 살이 다시 찌기는 했지만) 체중 문제만으로 단약하려던 건 아니었지만요...제가 두려워하는 것들을 내내 몸 안에 넣고 살아야 한다는 고통이 큰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을 무디게 하고 일단 말씀해 주신 것처럼 치료를 먼저 생각해야겠죠. 답글 감사합니다. 님께도 더욱 편안한 시간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쓰셨던 글은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링크해주신 글만 읽어도 견딜 수 없는 공허함, 절망감, 슬픔, 그런게
너무 아프게 다가와서 함부로 댓글을 써서 더 상처를 드리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어요. 약물 복용에 대한 글을 쓰셨던 듯한데
저도 그 일로 고통받고 있어서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전문가가 아니니까 더욱 조심스럽군요.
맞는 상담가와 정신과 의사를 만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고 상담도 약복용도 쉬운 일이 아닌데 조금이라도 더 희망을 가지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들이 있으시기만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