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바낭] 리더십 교육


팀장, 파트장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받았어요. (피곤하네요.)


대리, 과장 승진할때는 주로 개인의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라는 의지력 관련 정신교육이나, 문제해결기법 같은 실질적 툴에 대한 교육을 받았었는데

중간관리자가 되니 팀원, 파트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육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더군요.


일단 나의 성향을 파악하고, 팀원들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고 서로 성향이 다름을 인정하고 성향별로 어떻게 칭찬하고 어떻게 일을 시켜야 하고 어떻게 육성해라...

프로이드니 융이니 나오면서 꽤 복잡했어요.


그리고 386세대, X세대, M세대, Z세대 하면서 세대별 특성 어쩌구 하면서 요즘 들어오는 친구들은 Z 세대이고 특성이 어떻고 하면서 옛날처럼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Z세대의 특성이라고 말해주는게 소시적 X 세대라며 얘기하던거랑 뭐가 다른가 싶더라고요.

연령별 설문 결과를 이야기 해주면서 X 세대는 그래도 Z 세대보다 조직 적응력, 상사순응력이 좀 더 높은편이라고 하는데..

아니 지금 한창 팔팔한 20대와 세상 풍파에 시달린 40대를 설문하면 당연히 40대가 순응력이 더 높은거 아니겠어요?

지금 40대가 20대일때 설문 했으면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 같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익명으로 소감문 낸거 화면에 비춰줬어요.

'리더십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 성향과 팀원들 성향을 파악해서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같은 이야기도 있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썼더군요.

'나도 신입때 X세대라며 튀는 취급 하면서도 팀장이 배려 같은거 안해줬는데, 왜 Z 세대라며 배려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회사 들어왔으면 지들이 적응해야지' 

'팀원들 성향 파악해서 배려하라고 하지 말고 팀원들도 내 성향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


저는, 제 성향과 팀원들 성향이 어떻고 왜 다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게 된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실행과는 별개)

Z세대 들어와도 뭐 한 10년 지나면 적응하지 않겠어요...





    • 이십년은 적은 시간이 아니라 좀 다르긴 다를거 같아요
      • 제가 신입때 감히 팀장님 선배님들 퇴근안했는데 자꾸 먼저 간다고 팀장한테 한시간 넘게 회의실에서 1:1로 갈굼 당했는데..

        Z세대는 이러면 “관둘래요!” 하겠죠?
    • "회사 들어왔으면 지들이 적응해야지" 


      -> 


      다른 사원은 이렇게 생각하더라도 리더는 그러면 안되니까, 이런 교육을 하는 거겠죠.







      • 적응 못했으면 팀장 달기전에 나갔을테니 저런 반응 나오는거 아닐까요. 적응한자만 남았으니..
    • 리더를 따르는 법은 왜 안가르칠까요

      • 미취학 시절의 가정에서,


        정규 교육을 통해서, 그리고 여러 관계들을 맺으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 그 소감도 있긴 했어요. 팀원들도 리더 잘 따르고 보좌하는 법 교육 받았으면 좋겠다고..
    • 팀원이 잘 따르는 법은 곧 좋은 리더가 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텐데, 안타깝네요. 괜한 세대 탓 말고 서로 자신이나 더 돌아보면 좋을 것을. (위는 아래를 아래는 위를 탓하는게 무슨 소용이라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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