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뜻
서방(書房)은 원래 벼슬 안 한 남자를 일컫는 말이었다.
바뀐 뜻
후대로 오면서 남편에 대한 호칭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요즘은 남편을 부르기보다는 결혼한 시동생을 부르는 호칭으로 널리 쓴다.
한자어 ‘書房’은 이미 15세기 무렵부터 나타나지만 18세기 말까지도 단순히 ‘글방’ 혹은 ‘공부방’의 의미로만 사용되었다.
이 말이 ‘글방’이 아니라 ‘글방도련님’의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다.
따라서 ‘김 서방, 이 서방’과 같이 신랑(新郞)으로서의 ‘글방도련님’의 의미를 나타내던 ‘서방’은 ‘書房’과 관련짓기보다는 중세 국어에서 남편을 나타내던 말인 ‘샤’과 관련짓는 편이 더 합리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 사전에서는 중세 국어의 ‘샤’이 한자어 ‘書房’과 섞이게 되면서 현대의 ‘서방’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이때의 ‘書房’을 한국식 한자어로 처리하였다.
daum에서 검색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