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좀 부탁드려요(전의 그 후배)

IT회사에서 일하지만 비전공자에 초심자인 저인걸 알아 기본부터 다지려고 컴활2급을 공부하는데

옆에서 그걸 보던 후배가 그런 걸 공부하는 건 쓸모없다고 들었다며 자기는 바로 정보처리산업기사 공부할 거라고 말하는 거에요. 비웃듯이...제가 산업기사 공부하다 어려워서 컴활 공부하는 거거든요.

참고로 후배는 공부 시작도 안해놓고 입만 터는 거...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똑같은 비전공잔데?

지인들에게 푸념을 했더니 후배가 눈치없는 정도가 아니라 절 깔보고 있다고 하는데 저도 아닌게 아니라 거기에 동의해요.

근데...저도 문제인게...권위를 잘 못잡아요.

권위적으로 말하는 게 너무 어렵고 옛날부터

권위적인 언행=꼰대=악

이라 생각해왔어서 거부감이 크구요.

그 군대에서도 전 욕한번 안했어요. 호구선임

취급받음 받았지 욕하거나 위압적으로

말하는 걸 못하고 또 너무 싫어해서...

그래서 상대가 절 존중해주지 않을 때

너무 당혹스러워요. 강한 반격을 못하고

속앓이만 하죠.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친구가 제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때가 종종 있는데 보면 원래

눈치없고 생각을 필터링하지 않고 막말하는

타입 같긴 한데...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https://outstanding.kr/solutionmanager20200601

      완벽한 답은 아닙니다만 이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 흥미롭게 읽다가 유료인 듯 해서 일단 후퇴했습니다...
        • 이 기사는 무료체험 기사라 가입만 하셔도 읽을 수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좋은 글 읽으셨으면 합니다!
    • 대학을 어떻게 나오셨는지는 모르지만 4년제 졸업하셨다면 컴활보다는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게 더 좋을 수도 있고요. 2020년부터 과목이 바뀌어서 난이도가 달라졌거든요
      • 정보처리기사 하위시험인 산업기사도 넘 어려워서 기초부터 공부하려는 겁니다.
        • 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산업기사가 정보처리기사보다 위인 줄...
    • 편하면 업신여김(?)을 당하기도 하겠죠.


      이게 불편해서 자신이 변하느냐, 아니면 이정도로 자신이 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에서 잘 선택해야죠.


      (본인 스타일 대로 대하는 거죠.)


      후배도 편하니까 자신의 못난점이 보일지도 모르는 얘기를 하는 걸거구요.


       

      • '후배도 편하니까 자신의 못난점이 보일지도 모르는 얘기를 하는 걸거구요.' 네 자랑은 아니지만 아랫사람(?)을 편하게 대하다보니 이런저런 고민도 털어놓고 친하게 대하는데 그건 좋습니다만 저에 대한 존중이 너무 부족한 게 힘드네요. 참 제게는 난제입니다.
    • 저도 권위를 못잡는 타입인데요, 주변에 자기 몫 잘 챙기는 사람들 보면 그럴 때 바로 현장에서 정색을 하더라고요. 타이밍이 중요한 기술같긴 해요. 다음에 또 그런 일 있으면 곧장 정색하고 한 마디 하는 게 어떨까요
      • 안 그래도 따끔하게 한 마디 해야 하나 고민중인데 이것도 잘 못해서 ㅜㅜ...그래도 날을 잡아야겠어요.
        • 그 후배 글로만 전해들었을 때 제 남동생같은 타입.. 한 번은 쏘아붙이고 싸웠더니 남동생이 먼저 카톡으로 사과하더라고요. 저도 놀랐죠. 가을방학님에게도 후배에게 한마디 정색할 타이밍이 오길 바랄게요
      • 선배대 후배를 떠나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쉽진 않지만 노력해보겠슴다...감사합니다.
      •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저라면 “야 너나 잘해” 해버릴거 같습니다만, 이건 조언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혹은 친해져야 할 사이가 아니라면 거리를 두시고 할 말만 하시면서 업무 스킬 증진에 힘을 쓰시면 어떨까요.


      어떤 업무를 하시는 진 모르지만, 회사 내 개발자들이(있다면) 주로 쓰는 에디터 프로그램이랑 집중적 엑셀 공부가 더 도움이 될겁니다(초심자&비전공자 크리인데 자격증 책은 볼 수록 자괴감만 들어요ㅜ)

      회사 내 사수나 입사 선배들과 친해지시면서 업무면에서 앞서 가면 후배의 존중은 따라 올거 같습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사회생활 참 어렵네요...ㅜㅜ
    • 전 IT 인프라라 신입이 오면 정보처리기사는 꼭 따라고 이야기해줍니다. 회사에서 대규모 프로젝트할 때 투입되는 엔지니어들 자격심사에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이 용도로 보통 추천)

      그리고 정보처리 기사 범위가-예전 기준-으로 IT 전공의 기초라 업무에서 나오는 기본 개념들은 거의 있어요.


      컴활은 오피스용 프로그램 능숙도를 보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기초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 팀원이라면 기사를 따거나 주업무에 관련한 개론서부터 차근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 제가 사무직경력이 없다시피 해서 오피스랑도 안친해서여...이거 상사가 따보라고 권해서 공부하는 것이에요. 최종 목표는 산업기사나...뭐 기사긴 하죠.
    • 따끔하게 얘기하는 게 성격에 안 맞으시면 언제 또 그런 일이 있을 때 따로 불러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기분이 나쁘다. 선후배 관계를 떠나 인간적으로 사소한 것들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정도로 얘기해보세요. 웬만하면 알아들을 겁니다.

      • 참고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후배나 부하 직원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같다는 생각만 버리시면 좋을 것같네요. 권위는 경력이나 직위, 지식 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품으로부터 나오는 겁니다. 같이 있으면 저 사람에게 뭔가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자연스레 리스펙이 나오니 걱정마시고 선한 심성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편해선지 무시당하는 건 사실이라 속앓이는 계속 하게 되네요. 꼰대질하지 않고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직장생활 하면서 점점 위로 올라갈 수록, 두려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추게 되는 것은 진짜 어려운 일이에요. 둘 중 하나거나 둘 다 없거나 그렇죠. 


      저의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정말 아니다 싶은 경우는 면전에서 그냥 정색하는 성격이죠. 그나마 일말의 애정이나 관심이 있는 경우, 인내심을 갖고 속으로 매긴 벌점이 일정 정도 쌓이면서 몇 번 싸인을 줬는데도 못알아 들으면 어느 순간 그냥 단절해요. 같은 직장 같은 공간에서 말 한마디 안하고도 몇 년을 지낼 수 있는 덤덤한 성격 때문이죠. 




      관계의 두려움을 가만히 들여다 봤을때, 내가 상대에게 그래도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마지막 허영과 욕심을 걷어내면 되는 일이더라구요.     

      • 음...그렆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 권위를 못세우는 사람들은 실력이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요..?


      실력이없으니 자신감도 없는거고 남에게 자기주장 강하게 할 근거도 없어지니 차라리 착한척 코스프레 하는게 이득인거죠... 실력을 기르세요. 열등감에 빠져있다고 누가 구원해주지는 않아요
      • 네네 어련하시겠어요. 어그로 끄는 모습 가엾네요.
      • 저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싫습니다. 해악을 끼치는 것만이 유일한 소통 가능성이라면 그냥 인터넷을 끊고 배구공에 얼굴 그려서 이야기하고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 아 그 후배 정말 별로네요...왜 그런답니까? 별것도 아닌 걸로 저렇게 남에게 함부로 말하는 거 너무 싫어요 남의 기분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면 그건 그것대로 싫구요

      • 그러...게요...에휴...저도 어쩔 줄 모르겠어요.
    • 노무현 대통령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권위를 내려놓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9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6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2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