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좀 부탁드려요(전의 그 후배)
편하면 업신여김(?)을 당하기도 하겠죠.
이게 불편해서 자신이 변하느냐, 아니면 이정도로 자신이 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에서 잘 선택해야죠.
(본인 스타일 대로 대하는 거죠.)
후배도 편하니까 자신의 못난점이 보일지도 모르는 얘기를 하는 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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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하게 얘기하는 게 성격에 안 맞으시면 언제 또 그런 일이 있을 때 따로 불러서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기분이 나쁘다. 선후배 관계를 떠나 인간적으로 사소한 것들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정도로 얘기해보세요. 웬만하면 알아들을 겁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점점 위로 올라갈 수록, 두려움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추게 되는 것은 진짜 어려운 일이에요. 둘 중 하나거나 둘 다 없거나 그렇죠.
저의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정말 아니다 싶은 경우는 면전에서 그냥 정색하는 성격이죠. 그나마 일말의 애정이나 관심이 있는 경우, 인내심을 갖고 속으로 매긴 벌점이 일정 정도 쌓이면서 몇 번 싸인을 줬는데도 못알아 들으면 어느 순간 그냥 단절해요. 같은 직장 같은 공간에서 말 한마디 안하고도 몇 년을 지낼 수 있는 덤덤한 성격 때문이죠.
관계의 두려움을 가만히 들여다 봤을때, 내가 상대에게 그래도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마지막 허영과 욕심을 걷어내면 되는 일이더라구요.
저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싫습니다. 해악을 끼치는 것만이 유일한 소통 가능성이라면 그냥 인터넷을 끊고 배구공에 얼굴 그려서 이야기하고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 그 후배 정말 별로네요...왜 그런답니까? 별것도 아닌 걸로 저렇게 남에게 함부로 말하는 거 너무 싫어요 남의 기분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면 그건 그것대로 싫구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권위를 내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