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글에 후배가 제 매뉴얼을 첨부터 뜯어고쳐서 기분 나빴다는 글을 썼었는데

상사에게서 전화오더니

제 작업 어디갔냐고 이렇게 복잡하고 디테일하게 갈 필요 없다고 후배 전화 바꾸라고 불호령을.

전 혼나는(?) 상황에서도 싱글벙글~

아이고 기분 넘 좋네용 ㅋㅋㅋㅋㅋㅋㅋ

상사님 감사합니다...
    • 글쎄요... 이런 상황은 좀 아니다 싶은데요.
      • 뭐가 어떻게 아닌데요? 상사 컨펌이 떨어진 작업을 굳이 고치겠다고 한거부터가 잘못이고 복잡하고 조잡하게 만들어서 혼났다는 건데...?
        • 음...그런 상황을 즐기시는 게 동료로서 좀 아닌 거 같아서요. 물론 지난 번 글에서 후배직원이 건방진 태도가 있었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이라면 서로 도와주고 협력해야죠. 너무 얽메이시는 거 같아서 염려스럽네요.
        • 뭐 주제넘은 참견이었을수도 있겠네요. 주관적인 상황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것도 좀 그러니까요.
          • 전 제 작업이 인정받아서 기쁜 거지 후배가 먹어서 기쁜 게 아녜요. 그마저도 절제하라면 전 聖人이 아니라고 답할 수 밖에
            • 저는 초성체 별로 싫어해서 가을방학님 입장도 이해가지만 제목에 거부반응이 들더라고요.
    • 사실 audience를 고려해서 자료를 제작하는 것도 몹시 중요한 능력이니까요 ㅎㅎ 그래도 겉으로는 후배를 다독거려줍시다 ㅋㅋ
    • 상황자체가 이해가 안되긴합니다. 


      굳이 권력관계를 따져본다면 상사>가을방학님>후배...이 순서인듯 싶은데(직급체계까지 언급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하긴, 후배라고 하셨지만 직급상으론 동등한건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가을방학님이 완료하시고 컨펌 및 긍정적인 피드백까지 받아서 완료된 작업을, 다른 제3의 상사도 아닌 후배가 중간도 아닌 처음부터 재작업을 한다는게 이상해서 말입니다. 가을방학님이 이런저런 미진한 부분을 지적받아서 머리아프게 재작업 하고있는 과정이라면 납득이 되겠지만, 이건 그 경우는 아닌듯하거든요. 보통 어느정도 완료되어서 보고되었거나 진행중인 일을 처음부터 뜯어고치는건 관료제 아래에선 중간의사결정권자에게 보고 후  재작업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 과정이 싹다 무시된게 이상하군요. 후배분과 직급이 같더라도 의문이고, 만일 후배분 직급이 가을방학님보다 낮다면 더더욱 의문이고요. 2인1조에 가을방학님이 사수입장이라면 가을방학님에게도 좋을게 없는 일입니다. 사실 사수입장이 아니라 동등한 입장이라도, 기름통들고 불로 뛰어드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있는 사람도 왜 안말렸냐며 욕을 먹기 마련이니까요. 말릴만큼 말렸는데 굳이 본인이 사지로 기어들어간거고 그부분을 강하게 어필하시는거라도 우리나라 갈굼문화는 옆사람 사고친걸 연대책임무는 경우도 종종있는지라...



      • 저도 이해가 좀 안가는 것이 컨펌 받은 사항에대해 후배가 대체 뭐라고 했길래 재작업을 제출까지 했을까요?


        그리고 후배의 작업물이 마음에 안들었다면 후배한테 바로 연락하고 리젝하는 선에서 정리했을텐데 이미 제출한 작업물이 어디있는지 가을 방학님께 또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후배한테 바로 연락해도 될것을 돌려서 전하는 것으로 보아 가을 방학님께도 은연 중에 후배 관리 제대로 하라는 말처럼 보입니다.
        • 그게 저희팀으로 전화릁주면 제가 먼저 받곹저 부재시 후배가 받는 시스템이어서 그렇긴 한데 후배관리에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해서...
      • 후배를 통제못한 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싫은 말을 잘 못해서...고쳐야죠.
    • 가급적이면 이곳에 너무 자세하게 쓰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고, 상사 분의 판단에 일희일비 하는 것도 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분한테도 인정받으셨으면 좋겠어요.
      • ...실례지만...꼭 제 글에 대한 댓글만이 아니라 여러 댓글과 글을 읽으며 느낀 건데...공감능력이 떨어지시는 건지 의도적으로 글을 악해(선해의 반댓말으로)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좀...그렇네요. 연애하기 힘드시다는 게 왜인지 알 것 같아요. 연애하는 건 벼슬이 아니지만 연애하기 위해서 어떤 능력이 더 요구되는 건 사실인데 그 능력이 되게 부족해보이시네요. 힘내세요.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되네요.
        • 아 네...알겠습니다.
        • 저도 어디까지나 걱정되서 한 이야기니까요.

        • 먼 갑자기 연애얘기?? ㅋㅋㅋ 사람들이 다 님처럼 궁한 연애 하는건 아닐걸요??ㅋㅋ
          • 네네 걱정해주신 덕에 잘 사귀고 있습니다 :)


            다른 얘기가아니라 공감하는 능력과 타인의 말을 대화가 될 정도로 선해하는 능력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태클만 걸고 비판만 할게 아니라요.
        • 이글과 윗댓글봐서는 가을방학님이 연애하기 더 힘들어보이네여
          • 네네 어련하시겠어요.
    • 썜통이네요 정말!! 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전 제 작업이 인정받은게 좋아요...
    • 후배는 뭐래요? 

      • 별 말 없이 작업했어요.
    • ㅋㅋㅋㅋ제가 다 속이 통쾌하군요. 개비스콘 짤 상상해주세요!
    • 칭찬까지 받은 pt를 왜 재작업한다는건지부터 이해가 안 가긴 했어요.; 의욕적인건 좋은데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느낌? 일의 완성도나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고 쳐도 결과물이 이미 괜찮은 상태였잖아요.

      이걸 기분 좋아하시는 것도 잘못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쓴 님께서 후배에 대한 질투 때문에 팀 작업에 지장을 끼친 것도 아닌데다가, 사람으로서 본인의 능력을 더 인정받는데 안 기쁠 수 있을까요? 기계가 아닌 이상

      너무 바람직한 결말입니다. ㅋㅋㅋ
      •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부족한 사람일 뿐인데 너무 완벽해야 함을 요구받은 것 겉아 좀 욱했었네요. 감사합니다ㅎ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