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독립영화관] 마이 케미컬 러브 / 그리고 가을이 왔다

오늘 밤 12시 1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는 달콤살벌 단편선 2편을 방송합니다. 


<마이 케미컬 러브>와 <그리고 가을이 왔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사이트에서 보시고... 


http://program.kbs.co.kr/1tv/enter/indiefilm/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0-1661-04-718727,list,none,1,0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금요일 밤 일찍 잠들고 싶지 않은 분은 같이 봐요. ^^ 



영화 기다리며 한 곡~ 



Ruggiero Ricci - Wagner, Albumblatt 



David Oistrakh - Wagner, Albumblatt  



    • KBS1을 틀어놨는데, 이낙연이 나오는군요. 단편은 다시 보기 힘들어 궁금해서 틀어봤어요. 첫 영화는 섬네일만 보고 공포 영화인지 알았네요, 설마 아니겠죠.
      • 첫 영화의 남자주인공이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단역으로 나오나 봐요. (아마도 좀비역이 아닐까 싶은데) 


        영화 소개에 있는 사진이 좀 살벌하죠?? ^^ 




        Arnaud Sussmann - Ysaye, Reve d'enfant  


    • 설명을 의외로 많이 해주는군요.
    • <마이 케미컬 러브> 시작부터 재밌네요. 감독의 유머 코드가 저랑 맞아요. ^^ 




      Ruggiero Ricci - Elgar, La Capricieuse  


    • 밑의 속보가 너무 거슬리네요.
      • 아까 첫 영화에서 연기 테스트 할 때 남자주인공이 좀비 연기하며 포효하는데 


        밑에 뉴스특보에 침 튀기는 행위 금지라고 딱 나와서 웃었네요. 


        첫 번째 영화가 두 번째 영화보다 재밌는 것 같아요. (두 번째 영화는 너무 센티멘털하게 가서 대충 보는 중...)




        Nathan Milstein - Faure, Apres Un Reve 



    •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네요. 그런데 첫 영화에서 탈 쓰고 옥상에서 남자가 한 두 마디가 뭔가요?


      잘 안 들렸어요.

      • 처음에 여자가 왜 연락 안 했느냐고 하니까 내가 (술집에서) 좀비 연기하며 바닥에 막 굴렀잖아 뭐 그런 말 했었는데  


        그 말을 탈을 쓰고 했는지 벗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David Oistrakh - Ysaye, Poem Elegiaque  


        • 아아. 아마 '그래서 부끄러워서 볼 낯이 없었다' 그런 뒷 말이 숨겨져 있었던 것 같네요.


          왜 자꾸 바이올린을 든 분들을 나열하고 계세요ㅋㅋ. 쭉 내려오며 도열된 걸 보고 잠깐 웃었네요.


          그래도 애인끼리 한 달 잠수라니,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고.

    • [마이 케미컬 러브] - 술자리 묘사가 찰지네요. 그리고 그 자리가 끝난 직후 새벽녘의 공기가 느껴지는 하늘이었어요.


      오랜 커플로 보이는데 술자리 초반에 애인 분위기를 감지 못하나, 안아달라고 할 때 미묘한 감정을 눈치 못챌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좀비로 변해가는 몸부림이 다른 식의 주체하지 못함처럼 풀어내는건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가을이 왔다] - 결혼 예정인 예비 신랑 입장에서는 지옥같은 코스가 계속되네요.


      말씀하셨듯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되는데, 그래도 저는 애인 싸우는 장면이 왜이리 손에 땀을 쥐고 재미있게(?) 보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 :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 주연의 결혼 이야기 씬 )


      연애를 하다 보면 바닥 아래까지 긁어내는 싸움을 한 번 이상은 경험하고, 그런 날 새벽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고.


      여튼 쌈(?) 장면으로 만족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개그 리듬감이 아쉽지만, 장르 자체가 감정이 더 찐하니 어쩔 수 없었을지도.




      *두 영화의 여배우가 같은 분이군요. 박예영 2부작을 봤다고 해도 되겠어요.

      • 잔인한오후 님 감상평 즐겁게 읽었어요. 


        역시 연애하시는 분은 좀 더 실감나게 보시는 것 같네요. ^^ 


        여배우가 매력적이에요. 이름이 박예영인가 봐요? 


        영화 <결혼 이야기>를 못 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나 찾아봤더니 아직 안 나왔군요. 


        요즘 제가 바이올린 곡에 관심이 많아져서 최근에 들었던 곡을 막 붙였어요. 


        제 글을 음악으로 채워 놓는 게 취미라... ^^ 


        혼자 볼 줄 알았는데 잔인한 오후 님 덕분에 즐겁게 잘 봤어요. 




        Itzhak Perlman - Faure, Violin Sonata No.1 in A, Op.13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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