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사팬들과 집사님들을 동시에 만족

충사라는 만화로 유명한 만화가 우루시바라 유키가 신작 "고양이가 서쪽으로 향하면"을 냈습니다. 무슨 연유인지..1, 2권이 빠르게 발매가 됐네요. 


시대는 현대이고 고양이 "사장님"을 모시고 기기묘묘한 자연현상 "플로우"를 해결하며 살아가는 플로우 업자 히로타가 주인공인데요. 신기한 자연현상에 벌레라는 이름을 붙였던 충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가볍고 느긋한 분위기 입니다. 


고양이가 등장해서 그런가.. 나른하기도 하고.. 평화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책을 더 이상 사지 않은지 몇년 된 제가 이 만화는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 주문을 했어요. 


충사는 원래 좋아했고.. 요즘에는 동네 고양이들 간식을 챙기기 시작한 와이프때문에 고양이 호감도가 올라가 있는데 저처럼 충사와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만족스러운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너무 길게 이어지면 쌓아둘 공간이 부족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너무 짧게 끝나면 서운할 것 같은 양가 감정이 공존하는 작품 소개 드리고 물러갑니다. 

    • 충사 재밌게 봤는데

      읽어봐야 겠네요
      • 만족 하실겁니다. 주인공이 깅코 닮았어요. 

    • 아.... 이 좋은 글에 “코로나 시기, 강아지 분양과 함께 행복한 방콕하기!” 같은 저질 광고가 뜨네요....
      • 유기견, 유기묘를 들이는거면 모를까.. 상업적인 분양은 좀 그러네요. 

    • 재밌겠네요 ㅋㅋ 다만 이토준지의 욘과 무처럼 야박한 볼륨은 아니길.

      • 욘과 무.. 저도 봤는데 두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반적인 출판 만화의 양이고.. 에피소드도 꽤 충실한 편이라 실망하시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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