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간단 소감 테넷 - ?? ?? ???
열역학 관점에서도, 특히 세포 단위 이하에서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죠.
적당히 뇌를 자극하는 스토리, 눈과 귀의 즐거움.
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긴 했습니다.
필름 메이킹을 보진 못했으니 추측이지만, 순행으로 찍고 돌리면서 편집하지 않았을까요. 마지막 기린 묘사는 재미있네요. (보면서 빛은, 빛의 속도는 어떻게 되는 건데 등등 괴로웠지만 금방 포기했습니다. 마스크 정도로 퉁치다니..)
몇몇 장면들은 여러버젼으로 찍었다고 합니다. 순행으로 찍고 거꾸로 돌리고, 역행으로 찍고 그냥 돌리고.
이 영화에서 양자역학은 그냥 구실이죠. 지적하신대로 마법이라고 했으면 차라리 여러모로 나았을 거에요. 야심만으로 영화를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엔 좀 안일한 느낌. 야심은 컸고, 시도는 했고, 수습은 안되니 익숙한 스타일로 막는 듯한. 패틴슨은 헤로인 시크 삘이 나던데.. 첨 등장했을 때 약하는 사람인가 했어요. 주인공이나 데비키나 영화 속 역할을 매끄럽게 수행하는 동안 패틴슨의 캐릭터만 '진동'이 있더라구요. 가장 큰 비밀을 품고 있는 사람이기도 해서지만 패틴슨도 잘했죠.
마법이라고 하면 실재,리얼리티에 기반한 폼이 안 나니 양자역학이라는 구실을 끌어들인 게 아닌가 싶어요. 킵 손은 홍보 수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저는 이 영화 제 때 개봉을 하느니 마느니, 개봉 후의 반응 이런 걸 보면 마술,묘기부린 것 같아요.
탐 크루즈가 마스크끼고 이 영화 봤다고 하던데 영화사에서 돈 받고 한 거란 가십도 있더군요
톰 크루즈의 영화 성향상 그 영상을 올린 게 이상한 일은 전혀 아닙니다. 진짜를 찍는다는 둘의 영화적 야심은 비슷하니까요. 한 쪽은 한 인간의 근성을 부각하고 한 쪽은 세계의 법칙을 부각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