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을 보고(스포 약간)씬 이야기 추가

영화가 좀 이상합니다. 분명 인버전이란 설정 자체가 재미있는 영화인데 초반부는 약간 덜컹거리고(마이클 케인 등장신이) 중반부는 확실히 재미있어요. 그런데 초반부 호흡이 가파른데다 재미없게 느껴질 구석도 많고 후반부에선 물량공세나 너무 정석대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놀란이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찍었다는데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흥행은 좀 어려운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별점은 별 5개 만점에 4개정도입니다...만, 어떤 부분에선 만점을 주고 싶은 구석도 있네요. 아무튼 코로나 조심하시고 용산 아이맥스에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아 특히 중반부에 예고편에도 나온 비행기 추돌씬....멋지더라고요.

    • 용산 cgv 확진자 나온 모양입니다?


      주말에 어디 돌아다니지 않는 게 남 돕는 일같아서 집에서 책 읽어요.


      인셉션 플롯 이해하기 위해 네 번 보고 감흥이 그만한 노력에 비해 크지 않아 이 감독 영화는 패스하기로


      https://amp.theguardian.com/film/2020/aug/21/tenet-review-christopher-nolans-thriller-is-a-palindromic-dud?CMP=twt_a-culture_b-gdnculture&__twitter_impression=true


      가디언 5점 만점에 2점




      Lucky, really, because Tenet is not a movie it’s worth the nervous braving a trip to the big screen to see, no matter how safe it is. I’m not even sure that, in five years’ time, it’d be worth staying up to catch on telly. To say so is sad, perhaps heretical. But for audiences to abandon their living rooms in the long term, the first carrot had better not leave a bad taste.




      중략




      You exit the cinema a little less energised than you were going in. There’s something grating about a film which insists on detailing its pseudo-science while also conceding you probably won’t have followed a thing. We’re clobbered with plot then comforted with tea-towel homilies about how what’s happened has happened.







      The world is more than ready for a fabulous blockbuster, especially one that happens to feature face masks and chat about going back in time to avoid catastrophe. It’s a real shame Tenet isn’t it.

    • https://www.indiewire.com/2020/08/tenet-review-1234581454/


      인디와이어는 5점 만점에 1.5




      메멘토보다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가깝다고 하네요.




      두 평 다 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메멘토, 인썸니아가 인물들의 복합성과 연약함을  잘 살렸다고 합니다.배우들을 퍼즐 조각으로 취급한다는 비판이 




      평론과 관객들 평이 많이 갈릴 것 같고


      7월에 개봉했었으면




      Unusually, before the London screening, a studio representative invited us to attend a second screening in the days ahead, and presumably a third, too, if we still hadn’t submitted to the film’s cold, bloodless virtuosity. (You have to go to it, because a film this sullen and unyielding sure isn’t coming to you.) That’s the strategy: scramble the viewer’s mind so hard first time out they’ll pay multiple times to unscramble it, making up those Q2 shortfalls.




      What’s really there to untangle, beyond loops of string and a whole lot of smoke rings? Anyone ready to obsess over a doodad on a backpack as they did over the spinning top of “Inception” can cling to the illusion of Nolan as the movie messiah. On this evidence, though, he’s become a very trying, ungenerous, ever-so-slightly dull boy.




      C-




      놀란은 확실히 돈 버는 법 아나 봅니다.


      2차 시장에서도 성공할 거라고 latimes에서 썼어요




    • https://youtu.be/qKYqZZRSgmw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놀란의 인썸니아,자막은 없어요
    • 후기 보니까 엘리자베스 버냉키는 <나이트 매니저>에서 한 역이란 비슷한 듯 해요. 그 드라마도 스파이물.
      • 엘리자베스 데비키 아닌가요
    • 어...확실히 한줄 리뷰 극찬들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놀란 최고 걸작...은 아니고 범작정도는 되겠네요.

      • 놀란 영화는 갈수록 저한테는 의미가 퇴색되어 가요. <프레스티지>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일루저니스트>가 마법을 두고 세 사람의 갈등이 벌어지는 방식,미술도 훌륭했는데 놀란이 후기 필모가 좋아지는 덕에 프레스티지보다 언급이 안 되어서 아쉬워요.

        인셉션이 재미나 감동때문이 아니라 이해가 안 돼 여러 번 봤고 기억나는 건 아리아드네 떨어지는 것. 한스 짐머 음악이 놀란의 약점ㅡ감정적인 면 부족-을 메꿔준 게 아닌가 싶어요.


        어쨌든 저는 트랜스포머, 아쿠아맨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수준낮은 관객이라 영화관에서 테넷 안 봅니다

    • 비행기 장면 같은걸 생각해보면 놀란은 예전 방식으로 영화 만드는 걸 선호하는 것 같지요.


      이번 영화는 놀란 영화 중에서 호불호가 제일 갈리는 듯 합니다. 



    • 저도 하도 놀란 놀란하길래 덩케르크가 우리나라에서 200만 선에서 끝났다는 것 알고 황당. 체감상 천 만 관객은 들었을 것 같았는데요.




      저는 놀란이 시나 소설로는 못 나갔을 사람이고 영화가 이 사람에게 맞는 매체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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