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낭] 사무실 간식도둑(짜증주의)

사건(?)의 시작은 작년 화이트데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장님 한분이 페레로로쉐 3개짜리를 주셨고, 책상 위 간식 상자에 넣어두고 갔어요.
다음날 오니 사라졌었죠ㅋㅋㅋㅋㅋㅋ
맞은편에 앉아 있던 분이 “어제 저녁에 ㅇㅇㅇ이가 이거 뭐야하면서 먹는거 같았어”라고 했고 그렇게 저의 초코렛은 사라졌습니다.

몇달 뒤, 마카롱을 검정 비닐 봉지에 싸서 사무실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짜증이 극에 달해서 먹으려고 보니 또 사라졌ㅋㅋㅋㅋㅋㅋㅋ(냉동실 꽉 차 있는데 그 와중에 비닐에 들어있던 마카롱을 훔쳤ㅋㅋㅋㅋㅋ)
아 중간중간 얼음도 사라지더라구요(빼먹었음 물이라도 채워두라고)

점심 먹고 양치하러 갔는데, 제 칫솔과 치약이 세면대에 있는거에요. 머그컵을 양치컵으로 썼었는데 누가 떨어트려서 깨먹었는지 양치컵이 사라졌었고요(깨먹었음 다른걸로 사다놔야하는거 아니냐)

드디어 오늘 아침!!!!!
어제 책상위에 두고 간 음료수를 어떤 ㅅㄲ가 90퍼 처 마시고 10퍼만 남겨놓고 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새거 12병 있었고, 제 건 따서 한모금 마시고 닫아 놓은거라는게 함정
금요일 아침부터 욕과 짜증으로 시작했어요ㅋㅋㅋㅋㅋ
주변에 친한 사람들한테 사진찍어서 보내니 다들 욕을ㅋㅋㅋㅋㅋㅋ

저한테만 이런일이 생기는지, 다들 이 정도 일은 쿨하게 넘기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
    • 뭔 그런 인간쓰레기가 다 있죠? 십중팔구 꼰대일것 같군요.
      • 아 저게 한명의 소행이 아니에요ㅋㅋㅋㅋ

        처음 초코렛만 심증만 있는 범인을 아는거고, 양치컵은 여자일거니 최소한 남, 여 각각 1명씩은 있을거라는게 더 싫어욬ㅋㅋㅋㅋㅋ
    • 쏘맥님께 앙심을 품고 저지른 짓일까요


      아님 맛있는 걸 발견했는데 그게 우연히 쏘맥님?


      드라마에서 봤는데 과자에다 변비약(설사를 하게 만드는)을 섞어놓기도 하더군요.


      제일 좋은건 자수하고 광명찾는 일이겠지만

      • 초코렛, 마카롱, 음료수 다 흔하디 흔한건데 참.....

        제 친구는 식탐이 도덕성을 이겨서 그런거라고ㅋㅋㅋㅋ(저도 한 식탐하지만 이건 진짜....)

        진짜 최대한 이해해서 그래 먹을수 있지.라고 생각하지만(초코렛, 마카롱, 음료수를 당장 먹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했다던가), 그럼 다음날 다른걸로 사다두던가 해야하는거 아닌지 진짜ㅜㅜ
      • 음료수에 설사약을 타고 화장실문을 지키면 되겠네요 ㅎㅎ
        • 근데 그랬다가 까먹고 제가 먹으면ㅋㅋㅋㅋㅋㅜ
    • 도둑놈 근성인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타인의 소유물에 대한 인식이 흐릿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기숙사 살아도 냉장고 도둑 흔하고..

      저도 당직실 냉장고에 뭐 먹을 거 뒀다가 야금야금 사라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ㅎㅎ

      까칠해보여도 뭐라 써붙여 놓으면 좀 덜해지기는 합니다.

      • 까칠해보이는건 문제가 안되는게, 제가 까칠하기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거든요.

        근데 굳이 제걸 훔쳐 먹었다는게ㅋㅋㅋㅋㅋㅋ


        야금야금ㅋㅋㅋㅋㅋ아 진짜 오늘 바닥에 조금 남은채 책상위에 있던 음료수보곤 빡쳐서 쓰레기통에 처 넣었어요(먹었으면 최소한 치우기라도 하라고!!!!)
    • 미친 사람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죠? 또라이들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개빡치는데요? 별 거 아닌 게 아니라 남의 물건을 "별거 아니니까~" 하면서 마음대로 갈취할 수 있다는 그 의식이 놀랍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 그런 사람이 남자, 여자 한명 이상이라는 것도 놀라워욬ㅋㅋㅋㅋㅋ


        한번 걸리면 진짜 제대로 갈궈줄텐데, 아쉽습니다
    • 별 미친자들이 많네요. 이런인간들이 너무나도 짜증나는건 지적하면 지적한 사람 쪼잔한 인간으로 만드는데 너무 익숙하다는 겁니다. 꼭 옆에서 같이 깔깔대다가 아이 누구씨가 참어 하면서 거드는 사이드킥을 데리고 다니는 경우도 많고요.
      • 누군지 걸리기만 하면 그런 사이드킥까지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데 말이죠.

        3개월만 더 보면 끝이긴 한데, 진짜 별 이상한 인간들이 많아요
    • 간식 훔쳐먹는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저는 다같이 먹을 간식이면 미리 먹으라고 얘기를 해주고 나만 먹을 음식은 내 이름을 써놓죠.


      그리고 양치컵은 왜 건드려요. 어린애도 아니고 남의 간식거리를 훔쳐먹다니 정말 유치하네요.

      • 먹었으면 쓰레기는 치워야 하는거 아닙니까 최소한(하긴 그런 의식이 있을리가....)


        저 사건 전에는 책상위에 있던 간식 상자를 이젠 서랍에 넣었어요ㅋㅋㅋ(두번째 서랍에 먹을게 가득)
        • 진짜 개념없네요. 한 사무실에 몇 사람이나 있다고. 서랍에 자물쇠로 잠그고 혼자 드셔야겠네요.

    • 냉장고 보관시에는 이름과 날짜를 써놓는 것은 에티켓이고요,


      (넣어두고 오래 방치되는 경우도 있어서요..)


      개인 책상위에 있는 것을 건드리는 것은 심하네요...


      그래서 서랍에 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서랍속 위생에는 좋지않죠.

    • 이 사건은 상당히 목적의식적이네요.평소 원한이 있는 자의 소행으로 보여요. 중고등학교때 체육,음악,미술,교련 같이 교실비울때 남의 도시락 빼먹는 녀석들 있죠. 도시락에 원자탄을 섞어 놓으면 담부터 남의 도시락 못열게됨. 참고하3
      • 프로젝트로 일하고 있어서 지금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작년 1월부터 본 사람들인데, 원한이라면 그간의 제 행동을 반성해야 하나봐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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