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괜시리 불쾌했던 CF 광고 있으세요?

전 박카스맛 캔디요.


늦은 귀가 시간에 초등학생 정도 되는 동생한테 너무 당연히 심부름 시키고, 잘못 사오면 혼내고 다시 사오라고 하는 언니.

어쩌다 한두알 사라진 걸 보고, 먹지도 않은 애한테 야 니가 먹었지라며, 심부름 시킨 애 한두알 주진 못 할 망정 다그치는 언니.


그리고 원래 철없을 적, 동생은 언니 말 무조건 따라야 되고, 안 들으면 부모한테 혼나기도 하고 그런거잖아라는 듯,

그걸 마치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웃을 거라는 듯 만든 기획.


갑을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갑을 관계를 양성시키는 곳 중 하나인

가정 내에서의 갑을 관계를 버젓이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네, 제가 4남매중 막내여서이기도 해요.

의도는 개그였겠지만, 전혀 웃기지 않았고 전 불쾌했습니다.


이 참에, 어릴적 동생 괴롭히고 심부름 시키고 다그치던 분이 계시면 이 기회에 반성도 좀 해보셨으면.


이전에도 몇가지 괜히 불쾌했던 CF가 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나고 개선된 것으로 보여 생략

    • 요즘 광고인데 현대 소나타인가 그랜저인가 여자끼리 밥먹다가 차샀다니까 언니라고 부르는 광고요. 저는 광고에서 여성이 익명의 시청자를 향해 언니 라고 부르는 그 말이 남자임에도 좀 불편하기도 한데, 남자라서 이해를 못한 맥락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 이해돼요. 현대차가 옛날부터 문제네요

    • 저는 현대차였나 폐차를 개조, 장식해서 추억을 돌려준다는 식으로 광고하던게 기억나는데, 폐차를 저런 식으로 돌려받고 싶은 사람이


      있나 싶기도 하고 뭔가 많이 괴이하게 느껴지더군요. 이외에도 이상한 광고는 매우 많았겠으나,,,




      사실 예상수님이 말한 것만큼이나 요즘 근황을 물으니 광고하는 비싼 차 사서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 듯한 카피를 뽑아낸 광고보고


      어이를 상실한 적도 있죠.

      • 재활용 측면에선 참 좋긴한데, 워낙 흉흉하다보니 찝찝하긴 하겠어요. 차라리 부셔서 다르게 재활용 (철제 예술품을 만든다거나) 해도 좋을텐데.. 
        광고는 한번 봐야겠군요

    • 원하시는 답이 아닐듯한데 저는 드라마라든가 광고, 더 나아가 예술이라고 하는 것들이


      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않은 것에 기대어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 같아 불쾌할 때가 많습니다.


      광고에서 꼭 집어 말하라면 그건 생각이 안나는군요.ㅜ ㅜ

      • PC하지 않은데 그게 개그화되어 암묵적 용인되는 발언이 쏫아지는 TV물들 말씀이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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