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영화가 보고 싶군요.

큰 영화에서부터 작은 영화까지 극장에서 영화 좀 보고 싶네요.

만약 코로나가 없었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콰이어트 플레이스2, 007 노타임 투 다이, 블랙 위도우, 원더우먼 등등이 개봉을 했겠지요.

그를 이어 테넷, 탑건 등등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런데 지금은 언제 개봉을 할지도 모르겠고, 올해 촬영 중인 영화들도 언제 완료가 될지를 모르겠네요.

메트릭스4와 존윅4가 같은 날에 개봉을 한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제작 중단이 된지 오래니 아마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예전에 '히어로즈'라는 미드가 있었는데, 시즌 2를 촬영하던 와중에 미국 작가협회에서 파업을 하는 바람에 스토리가 이상하게 꼬여버렸죠.

나중에 정상화가 된 후에 어떻게든 풀려고 했는데, 앞뒤가 안맞다 보니 어정쩡하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리듬이라는 것이 그래요. 한번 타면 매끄럽게 흘러가는데, 그게 끊겨버리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이번 코로나 사태도 전세계의 리듬을 확 끊어 놨는데, 아마 예전처럼 돌아가기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100개국 넘게 무비자로 넘나들던 시대도 끝이 나고 코로나 증명서를 여권처럼 들고 다니거나 입국후 자가격리 필수 그게 싫으면 현지에서 돈주고 검사 등등

불필요한 절차들이 추가가 되겠지요.


덕분에 집 앞 극장에서 영화보는 것도 큰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불특정 인원과 함께 2시간동안 같혀 있는 것이니까요.

그 공포가 해결이 되려면 어찌됬든 백신이 빨리 나와야되긴 하겠네요.


    • 저는 관크를 몇 번 경험하니 극장가기 싫어지더군요. 집에서 유튜브로 옛날영화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통신사 무료 할인권 세 장 남은 거 올해 다 쓸 수 있을까, <테넷>은 놀란이 취향이 아니라 망설여지네요.

      스콜세지가 애플티비와 서부극 만든다는데 스트리밍 콘텐츠 좋은 게 많아졌으면.
    • 요새 영화관이 장사가 안되다보니 CGV가 여러 지점들을 문닫는다는 소리도 들리고, 지금도 어떤 지점들은 알바생을 거의 안둬서 관객들이 셀프서비스(?)로 영화를 본다고도 하죠.

      이제 예전같은 멀티플렉스 시대는 끝나고 극장개봉을 위해 만들어지는 영화는 줄어들지도 모르겠어요.
    • 도서관 다음으로.. 막 개봉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본게 재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이었는데. 아무래도 이 세계는 내용상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멈춘 후 후속작이 안 나오는 세계인가봐요. 새 영화를 봐야 영화관련 글도 써볼 맛이 날텐데, 너무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하고.
    • 극장에서 <1917>볼 때 하도 사람이 없어서 여기야 말로 이 코로나 시국에 젤 안전한 곳이라고 친구랑 농담 삼아 얘기했는데…
    • 사실 요즘 극장은 오히려 안전하죠. 코로나 이후로 좌석도 떨어져서 예매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고 그냥 자기 기분상 불안한거 빼면 괜찮습니다 ㅎㅎ 마트 가는 것보다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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