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2] 김용택의 시를 쓰고 싶은 너에게

오늘 밤 11시 20분 EBS2의 [EBS 마스터(3)]에서 김용택 시인의 강연이 시작됩니다.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월~금 밤 11시 20분에 10회에 걸쳐 30분씩 방송될 것 같아요. (이전 강연이 그랬으니)


강연의 제목은 <김용택의 시를 쓰고 싶은 너에게>이고 이번 주 강연 소제목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네요. 


1강 왜 시인가? 


2강 시인의 독서 


3강 마을이 서재다 


4강 시인의 마을 


5강 온세상이 시다 



제목이 뭔가 체계적이어 보이진 않지만 ^^ 시라는 게 뭐 그리 체계적이진 않은 것 같기도 하니... 


시에 관심 있는 분들 같이 봐요. 



EBS2 <EBS 마스터(3)>은 일요일 밤 11시 20분부터 1주일 강연분 5회를 한꺼번에 재방송하니 


혹시 본방송을 놓친 분은 재방송을 보실 수도 있어요. 




    • 김용택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데, 참고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채찬 님 드리려고 급히 검색해서 시 한 편 붙여보아요. ^^ 






        달팽이


                         김용택 






        이른 아침 강에 나갈까 해요.


        별생각 없어요.


        누가 알아요.


        그대가 저만치 가고 있을지,


        혹시나 해서요.


        어디만큼 가면


        어린 달팽이들이


        자갈 틈에 끼여


        고민에 빠져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러고 있으면 내가


        자갈 하나를


        약간 밀쳐줄까 해요.


        해 뜨기 한참 전이어서 


        나는 그들이 늘 걱정입니다. 





        • 감사합니다~~^^


          선 댓글 후 감상


          시가 넘 좋아서 또 댓글

          • 좋아해 주시니 기뻐서 한 편 더 붙여보아요. ^^ 






            오래 한 생각




                     김용택






            어느 날이었다. 


            산 아래


            물가에 앉아 생각하였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있겠지만,


            산같이 온순하고


            물같이 선하고


            바람같이 쉬운 시를 쓰고 싶다고,


            사랑의 아픔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의 괴로움을 


            내 어찌 모르겠는가. 




            나는 이런 


            생각을 오래 하였다. 





    • underground님, 요새 뭔가 쓰고 싶으신가 봐요.

      •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60살쯤 참신한 신인 작가로 등단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거예요. 호호호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