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2020

저는 짜장면 먹으면 졸리운데 오늘 저녁도 그래서 잠들었다가 깨서 봤어요.
작년에 봤던 리딕연대기는 의상,세트에 돈 팍팍 쓰고 주디 덴치, 댄디 뉴튼같은 배우들 나와도 김빠졌어요. 반면에 피치 블랙은 저예산sf지만 때깔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배경으로 잘 쓰이고 있어요.부족한 제작비로 효과내려고 머리를 많이 썼을 것 같아요.빈 디젤은 체형과 목소리부터 관객들이 좋아할 요소가 있고 캐릭터가 잘 쓰였고 잘 이해하고 연기하더군요. 라다 미첼은 역에 스며들어, 나 대단한 연기해 이런 자의식은 전혀 비치지 않는 연기를 합니다. High art때부터 폰 부스나 맨 온 파이어같이 조연급으로 나온 영화에서도 그렇습니다.지금도 계속 연기하네요. 폴른 시리즈에서도 나오고요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 쓰는 방식은 요즘 나오는 영화보다 나아요.
댓글에도 쓴 적 있지만 에이리언3 각본 계발 단계에 나왔던 설정이기도 합니다.

나무위키에 아시모프의 단편 nightfall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던데 정말 오랜만에 듣는 제목이었어요.
    • 아직 에어리언 시리즈를 한 편도 안 봤어요. 언젠가 봐야지 하는데 언제가 될 지.

      • 에이리언 시리즈와는 상관없어요. 외계행성 불시착 - 괴물 만남 이거긴 한데 독립된 영화로 pitch black이 원래 제목인데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개봉
        • 아, 그런 건가요?? 하긴 옛날 비디오 가게에 가면 정말 얼토당토 않는 (실제로는 아닌) 연작들이 있었죠.

        • 에일리언 3편에 쓰려고 생각했던 아이디어에서 파생되어 나온 거긴 합니다.

      • 음 전 시리즈 정주행이 어려우시면 프로메테우스부터 보시는 것도 재밌는 접근방법일지도요...
        • 사실 공포 영화 장르로 분류시키고 있었어서 무서워서 못 보고 있었던 것인데, 그것도 옛날 일인지라 이젠 안 무섭겠죠.


          아마 보게 된다면 차례대로 보게 될 것 같아요.

    • 저도 참 재밌게 본 영홥니다. 빈 디젤의 리딕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 당시로선 꽤 신선해서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굳이 크로니클 운운하며 별개의 시리즈를 기획할 정도였냐고 하면...
    • 그나저나 여기 댓글 쓰는 걸 잊고는 바낭글을 올렸었네요. 이 에이리언2020 저도 참 재미있게 봤는데 원제를 보고는 금세 그 어떤 영화의 속편도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황당했었어요. 그러면서 바로 들었던 생각이 저 바낭글이죠. '그래 예전에는 <4차원의 난쟁이 E.T.>같은 제목도 있었는데 에이리언2020이 뭐 대수냐' 하고는 웃었던 기억이 났던 거죠. ㅎㅎㅎ

    • 후에 모 유명 인기게임 1편에서 이 영화 설정 하나를 차용했다가 욕을 먹고 후속작들에선 빠진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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