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는

생각할수록 놀란 후기작 특성이 있는 듯. 놀란이 각본 안 쓰고 리메이크라 개성이 밋밋하다고 생각했는데 로빈 윌리암스가 일반인같으며 조용하고 뱀같이 파치노 흔들리게 만드는 방식이 히스 레저의 조커가 하비 덴트 넘어가게 하는 거랑 비슷하더군요. 로빈이 잭 니콜슨의 조커를 하고 싶어했죠. 배우들에게 원작드라마 보지 말라고 했다고 하니 연기방식ㅇㄷㄹ 베낀 것 같지는 않아요.  로빈이 연기하는 핀치가 경찰이 되고 싶어했지만 시험 통과 못 했고 추리소설 작가가 된 걸로 봐서 법 집행하는 사람들에게 동경과 선망이 있었던 듯. 조커가 배트맨 주위를 맴돌듯 핀치도 도머 주위를 맴돕니다.파치노는 동료에게 증거를 조작해서라도 악질범 잡아들인 것을 공동체의 선을 위해 했다고 합리화하죠. 배트맨과 비슷.  모라 티어니는 마이클 케인과 비슷.
두 남자 사이에서 균형점 잡아주는 캐릭터를 힐러리 스웽크가 한 거고 <프레스티지>의 스칼렛 조핸슨, <다크 나이트>의 매기 질렌할, <인셉션>의 엘렌 페이지 역할과 비슷하네요. 동료 죽이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죽은 동료의 환영을 보는 건 <인셉션>의 코브와 비슷. <테넷> 나오기 전에 한 번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로빈은 일반인 역 할 때도 다크한 면이 있었죠.


<인썸니아>, <프레스티지>  다 원작이 이미 있는 걸 놀란이  작업한 가라 그래서신지 저는 놀란만의 아이디어로 만든 <인셉션>, <인터스텔라> 보다 좋아합니다.

    • 로빈 윌리암스와 히스 레저를 비교하신 대목을 보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인썸니아의 로빈도 히스 레저의 조커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글이었습니다.

      • https://youtu.be/idz5RDFxm8M


        심문 장면이 많이 비교되죠. 파치노는 악마같은 로빈과 정의로운 힐러리 사이에 낀 캐릭터. 원작 스웨덴 드라마는 안 봐서 모릅니다만.인썸니아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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