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비가 오는 군요

불안에 떨며 집에 갇혀있느라 답답하셨던 분들은 오늘 같은 날 산책이라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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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진 않으나 심심하다,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 이번 사태에서 배우거나 생각할만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요 며칠 재미있게 읽은 것들을 몇개 소개해드림.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0)30567-5/fulltext

https://pubs.rsna.org/doi/10.1148/radiol.2020200642

https://www.nytimes.com/2020/02/24/opinion/coronavirus-pandemic.html

https://slate.com/technology/2020/03/coronavirus-mortality-rate-lower-than-we-think.html

https://www.theatlantic.com/international/archive/2020/03/italy-coronavirus-covid19-west-europe-future/607660/

https://www.bbc.com/news/world-asia-51733145

https://www.latimes.com/world-nation/story/2020-02-27/south-korea-coronavirus-cases-surveillance

https://www.latimes.com/world-nation/story/2020-03-07/the-mentally-ill-the-disabled-the-elderly-the-coronavirus-hit-hardest-where-the-frail-were-housed

https://www.nytimes.com/2020/03/09/opinion/coronavirus-south-korea-church.html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276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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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얘기한 것처럼, 확진자 수의 증가 양상은 감염의 확산 실태를 추정할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유념하셔야.

위에 소개한 텍스트 중 첫번째 아티클이 좀 재미있는데, 첫머리부터 '정부가 감염병으로 인한 죽음과 감염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 둘 모두를 잡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 선언하고 시작함.

수령님이 몸이 달아서 '곧 종식될 것'이라든가 '우리가 모범이 될 것'이라든가 하는 설레발을 치는 이유도, 트럼프가 미친 놈처럼 '감기랑 다를 것 없으니 일이나 해라!!' 하는 이유도 이것. 이게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보시는 편이 좋을 것.

마지막에 소개한 아티클은 방역에 있어서만큼은 '진짜 모범국가'인 대만의 정책과 그 효과를 논하고 있음. 물론 방역 우등생 대만의 시험은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중국의 보복을 견뎌내야 끝나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이 추가시험을 치르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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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일본의 통계가 왜곡되어있다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나 사망이 아직 보도되지 않고 있기 때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걔들이 잘 막아내고 있다는 사실은 부분적으로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

계절 효과 등 어떤 외부 요인으로 이대로 사태가 종식될 경우 아마 한국에선 '한국은 이문덕, 일본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든가, '한국은 이문덕, 일본은 통계 조작'이라며 국뽕 파티가 벌어질게 눈에 선한데.. 그런거 없고, 그냥 어느 나라나 운이 좋았을 뿐임.
    • 타락씨님은 빈도주의자임이 확실해지는 가운데, 의외로 일본의 표집에 대해서는 덜 회의적이시군요.


      조금 수용해보자면, 모두가 운인 이 상황에서 누구나 '졌잘싸' 정도가 최선인데, 아무리 어쩔 수 없었더라도 사망자 수로는 그런 말을 하기 힘들군요.

      • 1. 이 글에서 '당신은 빈도주의자'라 단정할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는게 좀 놀랍군요.
        2. '표집'이 아니라, '보도'죠. 사랑이나 감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감출 수 없는 징후.
        3. ? 마지막은 무슨 얘길 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부연해주시면 좋을 듯. '삼쩜오세계'에 대해서도 여전히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 3. 망한 개그는 설명하는 걸로 완성된다고 해서 피하고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관심이 있으실 줄은.. '이 세계' 물을 좋아하시는 듯 해서 '3.5 세계' 점수를 드려본 겁니다. (후회스럽군요.)


          > 국뽕 파티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죽은 이들 앞에서는 힘들지 않겠냐는 이야기였습니다.


          2. 모집단을 가정한다는 관점에서는 표집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겠습니까?



    • return-baby.gif  제목만 보고 감성적인 글 기대하고 왔다가 그냥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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