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 불러 온 참사

좀 전에 점심 먹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있었는데요.


옆자리 세분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중에 한명이 바닐라 라떼에서 소주 냄새가 난다는 거예요.


같이 있던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게 왠 일인가.. 답을 찾다가 보니 ..글쎄..


시럽 대신 주문전에 소독하라고 놔둔 손 소독제를 넣어 버렸더라구요. 


달디 단 바닐라 라떼에 굳이 시럽을 더 넣는 거야 취향이라고 해도 손 소독제라고 뻔히 써있구만... 그걸 두번이나 펌핑해서 넣고

마시면서 자꾸 소주 냄새가 난다고 하는 연타석 개그에 웃음을 참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뭐.. 조금은 먹어도 상관 없는 거겠죠? 배탈 정도로 그치셔야 할텐데.. 


문제의 바닐라 라떼는 주인장이 다시 만들어 주셨답니다. 해피엔딩 해피엔딩..

    • 1~2주전에도 손소독제를 시럽인줄 알고 펌핑하려는 손님이 있어서 잠깐만요!!!! 라고 했다는 글을 다른데서 봤었는데...


      역시 사람들 비슷비슷하군요. ㅋㅋ

    • 이 예민한 시기 멱살잡고 싸우지 않은 것 같아 훈훈하네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빵 터졌습니다...

    • 아, 팟캐스트나 라디오 사연감이네요. 그래도 이런 일이 같이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다행이죠^^


      마시면 최소한 엄청 배탈날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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