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에서 뭔일이 있었군요

* 숙대 트렌스젠더문제는 놀랍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긴 한국이에요. 옳고그름을 떠나  저런 시각을 남자여자 할 것 없이 가진다는거, 딱히 특별한 일도 드문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일이 스무스하게 흐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었다면 그것이 놀랄일이지요.



*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뻔한건 이 일을 빌미로 페미니즘의 실패이니, 한국 페미니즘의 문제이니 이딴 얘기가 나오는 것; 한국 사회의 현주소라는 것이죠.


몇몇 사고방식들에 대한 비판자체에 대한 얘기가 아니에요. 욕먹을 짓 하면 욕먹는거 당연한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이데올로기 구조를 머릿속에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뚜렷한 기둥-맥락을 잡고 있어도 거기에 모순의 기둥이 아주 굵게 가지치고 옆으로 삐져나와있을 수도 있지요. 당연히 비판받을 일입니다만.


메피스토는 거짓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평소 트렌스젠더문제 등에 눈꼽만큼도 관심없거나 이쪽 문제와 관련하여 '평범한 시각'을 지닌 사람들이,

이 일을 핑계로 페미니즘이 그럼 그렇지라는 꼬락서니를 보는건 그닥 즐겁지 않습니다. 그냥 양아치가 건수하나 잡은걸로밖에 안보일뿐.

이런식으로 속내를 감추고 옳다구나 싶어서 끼어드는 가식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만큼 해롭습니다.

당장 포털들 리플 기능;작성자의 이전글보기 같은 기능만 활용해도 대충 짐작 가능한걸요.


아.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요즘 코로나 이슈가 핫하죠?

위험한 전염병 조심해야하는 것도 맞고 '통제'가 필요한 것도 맞다고봅니다. 메피스토는 통제에 환장한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와중에 끼어드는 제노포비아들을 보는 기분같다는거죠.






    • 동감. 이 게시판에서 평소에 여성혐오 쩌는 게이 유저가 이걸 빌미로 페미니즘 실패 어쩌구 운운하는데 댓글 보면서 빵 터졌네요 ㅎㅎ 그래도 같은 성소수자로서 연대한다는 심정은 진심일거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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