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아닌 동호회 모임같은건 어떻게 찾아야 할지
그냥 안정되게 만나기 쉬운 건 교회 성경공부 모임이지만 너무 답답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서 제작년부터 접었거든요.
그래도 왠지 사람들이랑 정기적이든 아니든 , 취향이나 의견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요.
-다음에서 독서모임 참석했던게 문득 기억이 나긴 하네요.
그나마 여기가 부담없이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인거 같아요.
지금은 쑥 없어진거 같은데 "집밥"모임만들어서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에 따라서
사람들이 모였던 것도 있는데 요즘 안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1회성이 좀 강하죠.
사람들이랑 깊게 만나고 싶은건 아닌데 그래도 뭔가 만나서 교류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올라오고 있어요.
-영화토론은 서로 취향이나 의견 엇갈리면 내 의견이 엄청 인신공격을
당하는 경우까지 있어서 좀 꺼려져요.
-아! 그리고 술은 깔끔하게 한두잔 마시고 사라지던가 그러면 모를까
부어라 마셔라 하는 모임 사절.
아무래도 독서모임부터 다시 찾아야 할까봐요.
직장은 어차피 사람이 북적북적거리는 곳이고, 직장, 그리고 아~주 몇 명 지인들 빼놓고는 안만나는 생활에
익숙해지니까 이게 훨씬 속편하긴 해요. 사실 지금도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건 그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가면서
사람들 휩쓸려 만날 때의 의욕이 거의 1도 생겨나지 않아서인데 그래도 문득,,,, 사람들 만나야 되는거 아닐까,
뭔가 변화를 줘야 하는거 아닐까 문득문득 그런 마음이 드는거죠.
유료 독서모임 운영을 비즈니스로 하는 스타트업(?) 회사까지 나왔다는 기사를 본 적 있네요. 모임 후 감상문 업로드, 지각 금지 같은 규칙도 엄청나게 빡빡하던데 멤버쉽(?) 비도 되게 비싸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 잘 나간다는 이야기 보고 놀랐습니다.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홍대 근처의 수유너머 http://www.nomadist.org/s104/ 는 어떨까요. 잘 찾아보면 취향 맞는 세미나랑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20년쯤 되는 역사를 지녔고 지금껏 (다행히) 나름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독서모임들이 제일 접근성이나 안정성이 있겠군요. 나간다면 독서모임부터 시작해보는게 좋겠어요.
저같은 경우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사서 자원봉사 활동을 십년 넘게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알게되었고 그 중 책 읽는데 관심이 있고 모임을 책임감있게 꾸준히 할 만한 두사람 저 이렇게 세 사람이서 독서 모임을 하고 있어요.
모임 제안은 셋 중 어도연(어린이를 위한 도서 연구회) 활동가인 분이 먼저 제안하셨고 제가 찬성했고.. 그렇게 진행되었어요.
직진해서 독서모임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둘러둘러서 가는 방법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해봅니다.
자연스럽게 마음 맞는 사람들과 모임이 형성된 부러운 케이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