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 어묵
어묵은 항상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3분 어묵도, 길가의 포장마차에서도, 떡볶기집에서도,,,
어묵에서도 무언가 향수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좋아 보여요.
저의 경우는 늙어서인데, 아마도 그래서 서글픈 감정이 드나봐요, ^^
미투,
오댕이 어찌 그리 맛있었을까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마트에서 세일하면 사서 라면에 넣어 끓이기도 하고 라면수프랑 같이 볶기도 하는 어묵이군요. 저는 야구경기 볼 떄 추워서 어묵탕을 계속 사 먹은 적이 있어요. 계란과 함꼐 참 서민적인 음식입니다.
그 사촌언니는 사촌동생에게 그렇게 사 주면서 힘을 얻었을지도요. 주는 게 더 좋을 때가 있더군요.
겨울이 그다지 춥지 않은 곳에 살아서 어묵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가끔, 겨울 날 과 친구들과 대학로에 놀러 나갔다가
오뎅바에 들어가서 사케와 오뎅을 먹었던 생각이 자주 났어요.
그래서 재작년 겨울에 한국에 갔을 때 친구와 대학로에 갔었는데,
놀랍게도 20년이 지난 후에도 그 자리에 있더군요.
국물과 오뎅이 가득찬 바에 둘러앉아 오뎅과 사케를 마셨어요.
그렇지만 어묵은 3개 정도 먹으니까 질려서 더 먹지는 못하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