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잭 화이트홀 아버지와 여행하다
한 줄 요약: 금수저들이 열심히 사는구나...
잭 화이트홀이 누군지 몰랐는데 젬마 첸의 남자친구였대요. 영국 코미디언이라고 하는데 여덟살 때 보딩스쿨 생활을 시작해서 옥스포드 드래곤 스쿨을 나왔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젊고, 날씬하고, 잘생겼고, 이국문물을 시험해보려고 하는 매력적인 젊은 영국인이예요. 아버지는 보수적이고, 늙고,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부자구요. 갭 이어 (대학교 가기 전 1년 동안 해외여행을 해보는 것)를 가져보지 못했으니 이제 갭 이어를 가져보겠다면서 잭 화이트홀이 아버지와 같이 여행을 갑니다. 아버지는 70대고 아들은 막 서른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영국판 '꽃보다 할배'인 것 같은데 스케일이 조금 다르네요. 아들이 잡아놓은 호스텔이 맘에 안들자 아버지가 바로 스위트를 결제해버려요.
아버지 마이크 화이트홀은 주디 덴치와 콜린 퍼스의 대행인이었고, 보유 자산이 150억원을 넘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이 둘이 티격태격 하면서 타일랜드니 미국이니를 여행하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아들/아버지 콤비는 책도 같이 썼네요.
아버지가 아들보다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예능감각도 낫습니다. 캐릭터도 완성되어 있고 (보수적이고 완고한 영국인), 건조한 영국식 유머를 잘 구사하고, 대사 치는 타이밍도 적당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아버지가 아들의 커리어를 받쳐주기 위한 쇼네요. 아버지 본인이 예능적 기질이 있기도 하겠지만, 70대에 세계를 누비면서 아들의 커리어를 받쳐주는 예능을 한다는 게 놀랍네요. 금수저인데 너무 치열하게 사는 거 아닌지...아들 말고 아버지 말입니다.
요새는 2세들에게 브랜드를 물려주는 게 세계적인 트렌드인가봐요. 윌 스미스 - 제이든 스미스도 그렇고, 빅토리아 베컴 - 아들도 그렇고, 제이미 올리버 - 버디 도 그렇구요.
전 릴리 로즈 뎁이 '더 킹' 에서 방안에 앉아있는 거 보고,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상당한 공주님이겠는데 하고 생각했답니다. 아닌게 아니라 그렇더군요. 모델같기도 하도 배우같기도 한데 상당히 예뻐요.
저는 영화관에서 no.5 샤넬 향수 광고보고 모델이 젊은 바네사 빠라디 닮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검색해 보니 그 딸이었더군요. 빠라디가 샤넬 향수 모델이었죠. 빠라디가 동거했던 레니 크라비츠 딸 조이도 이제 캣우먼으로 캐스팅되었죠. 어머니는 코스비 가족에 나왔던 리사 보넷입니다. 부모의 매력을 물려받은 미인이죠.
잭 화이트홀은 fresh meat에서 처음 봤어요. 스토우 학교 출신으로 드라마에서 나왔는데 그 학교가 유제니 공주,헨리 카빌 나온 학교죠. <멋진 징조들>에서도 나옵니다.
브루클린 베컴은 사진집을 냈고 그의 새 여친이 빅토리아 닮았다고 아일랜드 아침 토크쇼에서 시민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는 거 더블린 공항에서 보니 베컴이란 브랜드가 막강하다 싶긴 했어요.
빅토리아 베컴이 아들 인스타그램을 위해서 춤도 춰주는 시대니까요. 하긴 원래 전 세계의 브랜드 네임이라는 게 누군가의 라스트 네임(성)으로 시작했죠. 말 그대로 브랜드 네임을 물려주네요.
베컴 부부의 결합이 스포츠와 팝을 결합시키자는 스파이스 걸즈 매니저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