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눌리는 꿈에 대해

새벽에 깨다가 다시 잠들거나, 아침쯤 되면 가위에 눌려요. 눈이 반쯤 떠져서 있는데 유체이탈하듯 몸이 움직이듯 안 움직이는 경우가 반이고, 안 좋은 경우는 몸을 성적으로 희롱당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요. 꿈같은 거니까 잊어버리고 있지만 하루내내 뒷맛이 안좋죠.


예전에는 꿈을 그냥 예지나, 뭔가 현실과 연결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가위에 눌리면서 그런 것도 느끼다보면 가끔 평행우주에 다녀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내가 여자이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살해당하거나...


고통이 경감된 세계로 가고 싶은데 현실보다 꿈에서도 고통받네요.

    • 저두 그럴 때가 있습니다. 성적인 농락을 당하는데 꼼짝도 못하는 무력감. 가족 구성원 중 남자 누군가가 내 방에 들어왔다고 느껴질 정도로 기분이 더러운데 다행히 올가미가 금방 풀려요.
    • 어릴때는 수시로 그랬고 요즘은 쉬는날 낮잠자면 그날 밤 잘때 100%확률로 가위가 눌립니다.


      뭔가 갉작거리는듯한 소리;환청은 가끔들리지만 귀신이 보인다거나 하는 일은 없는데, 어차피 가위도 꿈이니까 소리가들리건 뭐가 들리건 그러려니하고요. 다만 짜증나는건 변함이 없어요. 가위눌릴까봐 낮잠도 마음놓고 못자고. 신기한건 가위 풀려서 일어난 뒤 자리 옮겨서 다른곳에서 자면 아침까지 가위 안눌린다는거.  

    • 운동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데 운동을 해보심 어떨까요... 

    • 가위눌림이란 대뇌는 각성 단계 중인데 소뇌는 아직 잠든 상태다... 라고 보통 설명합니다.


      그냥 잠이 얕고 수면의 질이 나쁜 사람들에게 흔해요. 자각몽과 비슷합니다.




      생활습관의 문제도 있겠지만 암만봐도 타고난 게 더 큰 거 같아요.


      다행히 나이가 들수록 가위눌리는 빈도는 줄어든다고 하고,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 네 제가 살면서 악몽은 꿔도 가위는 정말 안 눌 리는 체질입니다 근데 잠을 옆으로 누워서 자면 악몽도 더 안 꾸게 되는거 같아요

        지금은 그냥 똑바로 누워 자도 상관없고요

        대신 저는 잠꼬대로 소리지르거나 욕설할 때가 종종있답니다ㅠㅠ
    • 계속 가위에 눌리면 너무 힘드시겠네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피로한 상태에서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3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