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영화] 김약국의 딸들
오늘 밤 11시 15분 EBS1에서 유현목 감독의 영화 <김약국의 딸들(1963)>을 방송합니다.
엊그제 KBS1에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을 방송해서 이 감독의 영화에 관심이 좀 생겼는데
마침 EBS1에서도 이렇게 방송해 주니 한 번 봐야겠네요.
오늘은 밤 11시대에 방송하니 졸지 않고 볼 수 있겠습니다.
씨네21의 작품 소개 가져왔어요.
"작품의 무대는 개항 시기 경남 통영이다. 20년간 한약국을 경영하는 아버지에게는 네딸이 있고,
그 네딸은 각각 성격이 판이하여 통영에서는 ‘김약국집 딸들’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읍내에서 입방아가 자자하다.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첫째딸, 신여성이 된 둘째딸, 말괄량이 셋째딸,
기독교 신자인 넷째딸. 한창 잘 나갔던 김약국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리고 차츰 딸들의 결혼과
복잡한 사생활로 몰락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간다는 게 큰 줄거리이다.
개항이라는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을 김약국의 네딸들의 기구한 인생유전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이 영화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유현목 감독 특유의 리얼리즘적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인간의 광기와 탐욕을 그려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유현목 감독답게 의욕적이고 힘있는 연출이 잘 드러난 영화이다.
게다가 김약국의 딸들로 분한 당시 최고의 여배우들의 연기와 예술적인 촬영, 경상도 방언으로 이루어진 대사의
아름다움 등이 독톡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1960년대 한국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출처: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21847 )
'몰락의 수렁으로 빠져들어간다'는 말과 '인간의 광기와 탐욕을 그려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이라는 말에 흥미가 생깁니다.
수상내역을 보니 최지희라는 배우의 연기가 훌륭한 것 같은데 저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분이군요.
촬영과 미술도 괜찮을 것 같고 '비극상'이라는 것도 받았네요.
-제3회 대종상 여우조연상(최지희), 촬영상(변인집), 음악상(김성태), 미술상(이봉선) 수상
-제1회 청룡상 여우조연상(최지희), 미술상(이봉선) 수상
-제7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최지희) 수상
-서울시 문화상 수상
-제3회 5월 문예상 수상
-제11회 아시아영화제 비극상 수상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김약국의 딸들은 비극적이면서 가끔은 펼쳐서 읽게 되는 소설이에요. 영화는 한번도 못봤는데 깨어있다면 보고 싶네요.
소설 읽으셨군요. 영화 보고 마음에 들면 소설도 읽어봐야겠어요.
광기에 관한 노래 한 곡~
Billie Holiday - Crazy He Calls Me
시작부터 피가 뜨거운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끝까지 휘몰아치네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Peggy Lee - Oh You Crazy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