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식빵 얼마에 사드세요? 인터넷으로 가구 사보셨어요? 단골 택배 기사..

얼마에 사드세요?

 

전 제과점의 제대로된 식빵 보다는 동네 슈퍼에서 기린이나 샤니 같은 곳에서 나온

(유통기한 이틀 남은) 제품들 떨이로 팔 때 가끔 천원 주고 사먹어요.

 

뭐가 됐든 뭘 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다 해치워버리는 편이다 보니

식빵이든 음료수든 초코파이든 간식을 사먹기가 두렵네요.

 

바게뜨빵 같은 거 사먹으면 딱딱해서 좀 오래 먹으려나요..;

 

.

 

인터넷으로 가구 같은거 사보셨나요?

 

오프라인에서 사는게 배달도 되고 품질보증도 되고 여러모로 이익이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가격이 5만원 위에서 놀기 때문에 별 수 없이

인터넷에서 주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역시나 되게 스트레스 받는 짓이네요.

배송 오면 파손 돼있고 겨우 교환하면 교환한 제품도 파손 돼있고...

교환해달라고 할 때는 그나마 제 때 해주다가 반품 하겠다고 했더니 이젠 슬쩍 쌩을 까네요..(-_-)

 

이럴꺼 그냥 가구점 가서 사는게 백 배 낫겠네!!!

.. 싶다가도 가격 차이가 워낙 쎄고,

간단하게 생긴 책상들은 잘 안 팔아서 별 수 없이 오픈마켓에 의지하네요.

 

.

 

인터넷에서 뭐 사면서 판매자만 상대하면 그나마 덜한데

택배기사까지 상대하려면 괜히 더 스트레스 받아요.

특히나 책상 같이 무거운 물품이면 교환하거나 반품 받으러 올 때 마다 투덜대기 일쑤죠.

 

한 번 본 택배기사는 그냥 다음에 안 봤으면 좋겠어요..;

내 소비 패턴이 알려져서 싫어, 라는 건 그냥 애교스런 고민이고..

배송이 잦으면 잦은대로 투덜대고 무거우면 무거운대로 투덜대고...

건물 입구에 버려두고 가지는 않으니 그나마 양반이긴 한데...

 

 

    • 인터넷 가구 배송은 엉망인 경우가 많아요.
    • 요즘 편의점 식빵 좋던걸요. 큼직하고 두툼해서 그냥저냥한 제과점 식빵보다는 이 쪽을 더 좋아해요. 값도 싸고 ㅎㅎㅎ
    • 정가기준 4000-4500 하는 식빵을 마감세일할 때 주로 이용해요.
      밥투정 반찬투정은 안하시는데 식빵투정을 하시는 식구가 있어서... -_-
    • 헬마스터 / 품질보증이라는게 얼마나 큰건지 깨달았네요. 인터넷에서 주문한 책상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행거는 그냥 가구점 가서 샀는데 엄~청~ 심플하게 생긴 행거 하나가 이만오천원이나 하더라구요. 들고와서 조립해보니 그만큼 튼튼하고 마감도 확실하더군요. 이런게 '제 값'이라는 거겠지만.. 인터넷 가격이랑 비교되면서 돈 생각이 계속 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강화유리(??)로 된 컴퓨터 책상도 하나 주문했는데 이건 유리라서 오히려 더 조심해주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먼산) 이건 부서지면 완전 가루가 돼버릴테니, 반품이나 교환 할 때 들고가기 편해서 택배기사가 덜 투덜거리겠네요.
    • 강화유리로 되어있다고 더 조심하지는 않습니다. 박스에 '파손주의'같은 문구를 써봐야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어느 택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가구류는 원래 배송 가능한 규격 사이즈보다 크기 때문에 상차, 분류, 하차 등의 과정에서 더 험하게 다뤄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 택배기사도 사람인데요
      라면한박스 배송이나 소파한셋트 배송이나 몇백원 남는거 마찬가진데 크고 무거운걸 즐거워할리가 있나요
    • 인터넷으로 사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아요. 지마켓 류에서 산 가구는 대체로 만족한 적이 없어요. 아주 가끔 모든 사람들이 칭송해 마지 않는 입소문 엄청탄 제품을 사지 않는 이상.. 겉은 멀쩡해보여도 역시 재료가 싸구려라 엄청나게 냄새가 난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반대로 인터넷에서 샀고 인터넷 전용 제품이었지만 퍼시스 계열사에서 산 책상이 있는데 매우 만족해요.
    • 우주산책 / 저도 사람인데요?

      배달기사들 고생하는거 뻔히 알기 때문에 굳이 허탕칠 가능성이 없는 본가 쪽으로 주문하고 제가 본가로 가서 대기하고 뭐 그랬었죠. 일단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 것만 해결하자, 본가에서 내 집으로 옮기는건 내가 고생하지 뭐, 하구요. 물론 이런 제 배려(?)는 기사가 알 바가 아니죠. 알아주면 고마운 거구요. 그리고 이건 기사의 상황에 대한 제 태도 역시 같다고 봅니다.

      게시물 보면 분명히 '투덜댄다'고 썼어요. 이건 헉헉거리면서 힘들어한다거나 내가 전화 쌩까고 집에 아무도 없어서 투덜댔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그 어떤 직업인도 힘든 상황을 소비자에게 해소하진 않습니다. 힘든건 힘든거고 잘못된 상황에 처해진건 그냥 잘못된 상황에 처해진 거지, 그게 또 다른 권력이나 힘으로 발전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힘드니까 다른 사람도 기분 나빠보라는 태도는 그냥 어린애 투정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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