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좋았던 점/아쉬웠던 점 (스포有)

좋았던 점


1. 1편에 이어서 풋풋한 감성의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 좋았습니다. 이부분은 톰 홀랜드, 젠다야를 비롯한 연기자들 덕분인듯.. 십대들 이야기 답게 유럽여행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것도 괜찮았고요.


2. 베를린의 환영 시퀀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미스테리오의 캐릭터를 백분 잘 활용한 장면이었습니다.


3. (특히 마지막 싸움에서) 스파이더 센스가 잘 부각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홈커밍도 그랬지만 아이언맨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네요. 1편의 유사父子관계 이야기를 이어가려면 어쩔 수 없었나 싶기도 하지만.. 독립적인 영화로서의 매력은 어쩔수 없이 반감..


2. 베를린 환영장면이 좋았기도 했지만 약간 더 호러적인 연출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웨스 크레이븐의 나이트메어가 연상되는 시퀀스 였던 것 같아서요..

그런 의미에서 샘레이미가 연출했더라면 만화적인 분위기와 기괴함, 호러적인 표현이 버무러져서 굉장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잠깐 생각한 샘레이미빠 1인입니다 허허허


3. 스파이더 센스가 부각된 건 좋았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있었나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에서만 해도 거미에 물린 직후에 노골적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마블 영화에서는 인피니티 워 초반에 간접적으로 나온 것밖에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 영화 후반에 부각된 게 마블팬 외의 사람들에겐 좀 불친절한 전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 쿠키는 좀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쿠키가 그냥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목적을 넘어서서 이제는 본편의 감상을 좀 바꾸게 되기까지 하네요.. 배보다 배꼽이...


    • 영화 끝나고나서 닉퓨리랑 스크럴들이 뭐하고 있나 그 생각밖에.. 닉퓨리가 캡틴마블에서 자기는 대각선으로 자른 샌드위치 못먹는다고 했는데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그렇게 먹었던 장면에 대한 떡밥 회수네요.

      그렇다면 꽤 오래전부터 가끔씩이든 풀타임이든 닉퓨리인 척 해왔다는 건데 그동안 닉퓨리는 뭘하고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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