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꽁다리에 대한 이론 하나 더.

오늘 점심 때 간 초밥집에 이렇게 써 있더군요. '김밥 꼬다리'가 더 맛있는 건 끝 부분이라 쌀이 헐겁게 붙어 있어 공기층이 많아서래요.

    • 그 초밥집이 그 문구로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많이 까였던걸로;;;
    • 흠 전 항상 그 부분에 밥은 적고 속재료가 많이 남아있어서 짜고 맛이 강하니까 맛있다고 한다고 생각했어요. 김밥을 안 좋아하던 시절에 그 꼬다리는 절대 안 먹었던 기억이 나요. 김밥의 그 단무지와 햄 맛이 잔뜩 나서. 지금은 김밥 싫어하진 않는데 꼬다리는 안 먹어요.
    • 재료가 많아서+만들다 먹게 되니 배고픈 도중에 먹게되서
    • 불면증 / 저도 그게 의문입니다. 생선 머리가 더 맛있다는 식의 이야기 아닐지...
    • 희소성과 맛을 예측하기 어려움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끝 부분이라 쌀이 헐겁게 붙어 있어 공기층이 많아서라는 말 공감가요. 김밥을 너무 단단하게 싸면 맛이 없더라구요.
      김밥은 역시 꽁다리가 가장 맛있어요.
    • 밥반 반찬반(쏘세지 크게 넣은) 그런 김밥은 그 후로 먹어봤거든요.
      옛날 김밥에는 반찬이 밥에 비해 적었어요 그래서 반찬 많은 꽁다리가 맛있기도 하고
      김밥 만들 때 얻어먹는 꽁다리 맛이 좋아 더 맛있다는 고정관념이 생긴 탓도 있고 그렇죠.
    • 저 이 이론을 예전에 일본 티비에서 봤어요! 그래서 실험한다고 일반 아줌마+초등학생이 나와서 삼각김밥을 만드는데 밥을 뭉치는데 힘을 많이 못넣는; 초등학생이 만든게 제일 맛있었다 뭐 그런거요...
      그래서 요즘 편의점도 삼각김밥 만들 때 공정 과정에서 공기를 집어넣는다 그런 내용이었어요.
      거기 무슨 초밥 장인도 나와서 초밥 쥘 때 공기 들어가게 한다고 설명하던데 혹시 그 방송 보고 문구를 적어놨을지도 모르겠네요.
    • 저 자신이 김밥 꽁다리가 제일 맛있다, 는 말에 수긍을 못하는 편이라서...
      예나 지금이나 저는 김밥 꽁다리를 웬만하면 안 먹고 싶어요. 재료가 공기에 노출되어
      말라붙은 것도 싫구요. 집에서 막 해서 잘라주는 건 그나마 낫지만 역시 온재료가 골고루 들어간 게 좋아요.
    • 김방 꽁다리는 짜서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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