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재미있네요. (약스포)

<그린 랜턴> 영화가 지뢰 밟았던 부분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는게 머리 좀 썼다 싶기도 하고, <롱 키스 굿나잇>이나 <인디펜던스 데이>가 생각나는 부분들도 재미있네요.

주인공이 너무 강해 후반부가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주적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하면 그 부분에서는 통쾌함을 우선시한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여자들은 멋있고 남자들과 고양이는 귀여운 영화였습니다.
    • 음... 저는 고양이가 본색을 드러내고 나서는 안 귀엽더군요(...).
      • 사실 <인어 공주>때부터 디즈니가 그쪽?취향을 계속 밀고 있다는 느낌이...<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도 그렇고, <스타 워즈>에도 나오는 모습을 보면 이게 세뇌인가 싶기도 합니다 ㅎ
    • 비슷하게 강한 주인공을 다룬 슈퍼맨 영화들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와닿은 적이 없었고 (특히 최근시리즈..) 항상 주변의 인간캐릭터에 이입해서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는 주인공에게 감정적으로 동하는 부분이 컸어요. 주인공이 자신도 모르게 정신적인 억압을 받고 있다가 그걸 떨쳐낸다는 내용이 잘 와닿더라구요. 

      • 맞아요. 주변인들이 그녀를 얽매고 통제하려드는데 주인공이 그것들을 다 뿌리치고 일어서는 모습이 너무 와닿았어요.
    •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원작에서 그린랜턴이랑 플롯이 비슷한 게 제일 마음에 걸렸던 부분인데 정말 영리하게 조금씩 바꿔놓았더군요


      스크럴/크리 대립의 진상도, 요새 마블이 내놓는 스토리들을 보면 좀 예상되는 바이긴 했지만


      너무 오글거리지 않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브리 라슨 야무진 모습 원래 좋아하긴 했지만 매력을 한껏 발휘한 것 같아 좋더군요

      • 스크럴 부분은 코믹스 쪽을 조금 아는 사람들이 딱 걸리기 쉬운 함정을 파두었죠.

        브리 라슨은 역에 정말 잘 맞았는데, 경쾌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이 기가 막히게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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