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이불밖은 피곤해, 30대 중반과 활동력 감소

1.
요 며칠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잔병에 걸려 이비인후과에 다녀오고 아직도 병이 있는 상황입니다만 뭐랄까 그건 그냥 약 먹으면서 해결하면 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정서적으로 심하게 힘들더라고요. 추위랄까 고독감 같은 게 밀려들어와, 그래서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웠더니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이불 덮기가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불속에서 이 글을 쓰고 있군요(...). 오늘 벌써 두 번째 몸져 누웠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2.
올해로 빼도 박도 못하고 30대 중반입니다. 부모님 덕에 혼자 사는 데 별로 힘든 건 못 느꼈었는데, 누군가와 사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남은 인생을 혼자 살아도 괜찮을 정도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군요. 이러다가 평생 독신으로 살 수도 있겠죠.

점점 SNS상에서의 활동이 감소하고 있고, 저만 그런 게 아니란 것도 느끼곤 합니다. 다들 활동력이 저하된 게 눈에 띄게 일어난 변화입니다. 겨울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소통의 한계를 알아가는 걸까요.
    • 앞으로의 몇년이 평생 솔로여부가 결정될지도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면 모든방면의 활동력이 저하되지요..자연이 섭리죠...


      그것이 겨울에 더 그렇구요.


      신체적인 문제가 심리적인 문제가되니까요.


      나이가 한살 더먹는것이 싫어지는 나이이고 그것에 대한 우울과 수용이 이루어지는 계절이에요.

    • 이제 내후년쯤 님도 지갑을 열어 루테인과 오메가3를 사게 됩니다
      • 한참 먹다가.. 그마저도 안먹게 됩니다. ㅎㅎ 차라리 돋보기를 쓰게 된다고 할까요? 쿨럭..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