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

접니다.

쉽게 행복해졌다 쉽게 우울해지는

몹쓸 병이져. 양극성 장애인가 싶어

찾아봤는데 그 정도 극단적이진 않지만

사소한 걸로 감정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실수로 안경 본체를 훼손해버렸는데

물론 돈이 들어가니까 기분이 다운되는 건

당연할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우울해져 버린달까요.

혹시 저같은 분들 계시면 감정조절은 어떻게 하시는지

팁 좀 공유해주시겠어요?
    • 사실 그런 방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 이거는 많이 알려진 내용이기도 한데


       


      감정에 휘둘리는 내가 진짜 나일까요?

    • 감정은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하는 생각이라죠. 기껏 몇 푼 때문에 긴 시간 우울하게 지낼지, 떨쳐버리고 즐겁게 지낼지는 님의 선택입니다. 다음에는 더 튼튼한 안경을 사시면 되죠.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감정기복에 휘둘리는 일이 좀 줄어들더군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검증된 방법입니다.)

    • 가을+방학님이 그만큼 감수성이 풍부하단 얘기 아닐까요? 무감무취보단 감정의 너울이 낫죠... 저 같은 경우는 나에게 일어나는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생각하고 그것을 대해요. 그러니까 슬퍼지면 그냥 슬퍼해요. 슬픔을 극복하려 다른 감정을 억지로 불러내지 않고요.. 나의 감정들에게도 나타날 자유를 주는 거죠. 그렇게 어둠을 가만히 응시하듯이 실수, 번뇌, 후회, 슬픔, 같은 것들을 대하면 오히려 그것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폭우는 반드시 멈추고 밤은 반드시 사라지니까요.
    • 조언 감사합니다. 기분이 많이 안정되었어요. 시간은 언제나 좋은 약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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