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전에도 전 대형마트의 편리함이 불편했습니다. 그 뒤에 있는 것들 예전부터 보였으니까요. 이랜드 홈에버 투쟁에서 홈플러스 투쟁까지... 그리고 정치적인걸 떠나서도 어릴 때 시골 장터 근처에서 산 경험이 있어서인지 전통시작이 정겹고 좋아요. 전 백만년전에 듀게 회원이 아니라 댓글을 못 달았어요.
르귄님/ 아 겨우 1년전이군요. 왜 이 글을 올리셨는지 알 것 같네요. 듀게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 그 글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끄덕이고 넘어가지만 반대하거나 지적할 내용이 있는 사람들은 댓글을 달곤 하니까요.. 그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겨우 1년이긴 하지만 그 동안 대형마트의 횡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 널리 퍼졌을 테니 생각을 바꾸신 분들도 있으실 거에요. 윗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대형마트가 싫다고 해서 모두가 대형마트 불매운동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구요. 이건 '대형마트가 나쁘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 에 '재래시장이 이러이러해서 좋으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까지 결합되어야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될 것 같아요. 쓰다 보니 저도 계속 반대하듯이 쓰고 있네요ㅜㅜ 님의 심정에 공감하지만 그래도 이런 면도 있다라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하아키// 당시에는 살짝 상처도 받았지만 지금은 상당히 방어기재가 발달하여, 사회현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군중심리파악, 사회현상이해, 그리고 역사공부. 역사는 되풀이 되더라구요. 아.. 또한가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발전한 사회의 병폐~ 물질은 발전했지만 정신은 그대로라는 것. 저를 포함한 많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조차도 불편함에 장사 없다는것. 그래서 우리 사회는 참 암울해 보인다는것..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르귄님의 글을 못봤지만 (그땐 듀게 쉬는 중이어서) 여기서도 현실에서도 내용뿐 아니라 목소리, 즉 글의 톤이 동감이나 반대를 자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해요. 비슷한 메시지라도 너무 강한 톤으로 쓰여진 글은 반대하는 댓글이 많고 그렇더라고요. 바로 위 방어기재>> 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