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타이밍? 대형마트글에 대해..


백만년전에 여기에 대형마트 불매해야 하지 않느냐 라는 글을 썼는데


재래시장등은 불친절하고, 조금씩 살수 없고, 비오면 불편하고, 주차하기 힘들어 이용하기 싫다라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오늘 대형마트 관련 글이 올라왔는데 좀 다른 댓글이 많네요.


사회적 분위기와 댓글의 분위기도 많이 따라가나봅니다. 

    • 당연한 것 같아요ㅎ
      그리고 백만년전이었다면 시간이 지나고 대형마트의 횡포도 잦아진만큼 대형마트의 나쁜점을 사람들이 더 많이 인식하게 된 것도 있겠죠.
    • 백만년전에도 전 대형마트의 편리함이 불편했습니다. 그 뒤에 있는 것들 예전부터 보였으니까요. 이랜드 홈에버 투쟁에서
      홈플러스 투쟁까지... 그리고 정치적인걸 떠나서도 어릴 때 시골 장터 근처에서 산 경험이 있어서인지 전통시작이 정겹고
      좋아요. 전 백만년전에 듀게 회원이 아니라 댓글을 못 달았어요.
    • 대형마트의 횡포도 문제지만 바뀌지 않는 재래시장 상인들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전 기숙사에 혼자 따로 나와 살고있는데 얼마전에 과일이 먹고 싶어서 주변에 있는 시장에서 사다 먹었는데 어머니가 가격과 양을 듣더니 상인들이 너무하다고..;;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은 사람들 한테 바가지라던지 상태안좋은 물건 끼워팔기가 있는걸 보곤 정이 싹 떨어지던데요;;;

      뭐 이런 것도 다 일부지만 항상 일부가 물을 흐리게되니....
    • 인식이 달라졌다기보다, '대형마트는 나쁘다'와 '대형마트 불매'는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우리가 아무리 '4천원 인생'을 읽고 대형마트의 횡포를 인식하고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더라도,
      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일을 멈출수는 없는거죠.
    • 하이키// 한 1년쯤 전이에요.
      wonderyears// 당연히 그때 댓글 다신 분들을 비난하려고 쓴 글은 아니에요. 단지.. 이런 문제는 감정에 휩쓸려서는 안되는데.. 우리는 쉽게 그러는것 같아요.
    • 쫙쫙 몰리죠. 그래도 듀게는 오전반 오후반 새벽반이 갈리지는 않으니 ㅎㅎ



      전 대형마트가 횡포다 해도 도저히 큰 시장은 못 가겠어요. 무서워서... 자잘하게 좌절(아가씨 그만큼을 어떻게 팔아, 웬지 바가지 쓴 것 같다 등등)한 기억들이 많다 보니 그냥 발걸음이 안 떨어져요.

      전 먹고 술마시러는 가는데.



      근데 동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어요... -_-;;

      이건 뭐 -_-;;
    • 재래식 시장을 이용하는 데에는 기술과 지능이 필요해요. 쇼핑 지능이라고 할까, 그런 거. 확실히 대형마트가 그런 면에서 편리하긴 하죠. 일종의 인스턴트 쇼핑인 거죠.
    • ID// 음..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이용한다는건 참 그렇군요. 우리 사회의 미래는 계속 암울하기만 하군요.
    • 르귄님/ 아 겨우 1년전이군요. 왜 이 글을 올리셨는지 알 것 같네요.
      듀게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 그 글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끄덕이고 넘어가지만 반대하거나 지적할 내용이 있는 사람들은 댓글을 달곤 하니까요.. 그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겨우 1년이긴 하지만 그 동안 대형마트의 횡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 널리 퍼졌을 테니 생각을 바꾸신 분들도 있으실 거에요.
      윗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대형마트가 싫다고 해서 모두가 대형마트 불매운동에 동의하는 것도 아니구요. 이건 '대형마트가 나쁘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 에 '재래시장이 이러이러해서 좋으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까지 결합되어야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될 것 같아요.
      쓰다 보니 저도 계속 반대하듯이 쓰고 있네요ㅜㅜ 님의 심정에 공감하지만 그래도 이런 면도 있다라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 대형마트 불매와 재래시장의 불편함과 자영업자 말살은 조금씩 다른 문제들이죠
    • 루아//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한 문제이지요. winner take all~
    • 하아키// 당시에는 살짝 상처도 받았지만 지금은 상당히 방어기재가 발달하여, 사회현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군중심리파악, 사회현상이해, 그리고 역사공부. 역사는 되풀이 되더라구요. 아.. 또한가지.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발전한 사회의 병폐~ 물질은 발전했지만 정신은 그대로라는 것. 저를 포함한 많은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조차도 불편함에 장사 없다는것. 그래서 우리 사회는 참 암울해 보인다는것..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 르귄님의 글을 못봤지만 (그땐 듀게 쉬는 중이어서) 여기서도 현실에서도 내용뿐 아니라 목소리, 즉 글의 톤이 동감이나 반대를 자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해요. 비슷한 메시지라도 너무 강한 톤으로 쓰여진 글은 반대하는 댓글이 많고 그렇더라고요.
      바로 위 방어기재>> 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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