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치킨이야기_

하도 치킨치킨 하니까 치킨 먹고 싶어요 ㅠ

 

저희집은 거의 동네 브랜드 파닭을 많이 먹고 (순살로 1마리 만원 2마리 1.5만원 )

그게 아니면 굽네 나 페리카나 먹어요

 

지금까지 먹었던 것 중에서 젤 맛있었던 데를 고르라고 한다면 이대에 혼자 자취할때 먹었던 그 집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대흥역 방향으로 좀 내려오다 보면 그냥 작은 호프집 겸 치킨 포장 판매하는곳 있었어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삼성 전자 서비스 센터 맞은 편이었는데 .

1마리 7천원. 크게 한 4~5조각 들어있었는데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면서 짭쪼름했어요

약간 KFC 크리스피 치킨의 느낌?...

 

이렇게 쓰고 보니 더 먹고 싶네요 ㅠ_ㅠ

 

그리고 한가지 늘 궁금했던게 있었어요

BBQ 치킨 말이에요 .  자기네가 비싼 이유는 좋은 닭에 좋은 재료 등등.. 이런 걸 내세우면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에 튀긴다 그러잖아요

사람들이 이 올리브유에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는게 이상해요

 

원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산화가 잘되고 발연점이 낮아요

그래서 생으로 먹거나 드레싱. 아주 가벼운 정도의 열을 가하는 음식에 많이 쓰거든요

볶음 튀김 용으로는 절대절대  이용을 권장(?) 하는 유지가 아닌데 말이에요

그런 용도로는 퓨어 올리브 오일을 써야 하죠

그런데 왜 BBQ 에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튀긴걸로 버젓이 좋다고 광고하고..

 - 그렇게 튀겨내면 일반 포도씨유 / 대두유/ 카놀라유 이런거 쓰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텐데 말이에요 - 

소비자들은 거기에 또 막 열광하고 (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요 )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치킨에 맥주가 땡기는 오후네요.

오늘 일이 별로 안 바빠서 그런거 시간 정말 안가는거 같아요 ㅠ

 

 

살짝 올리브유에 관해 덧붙여 보자면..

순도 높은 올리브유는 산화가 빨리되기 때문에 맥주처럼 빛이 차단되는 유리병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야 해요

 냉장고에 넣으면 온도가 너무 낮아서 엉기거든요

근데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웰빙 웰빙 하면서 올리브유 광풍 불었었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식품 업체가 일반 식용유처럼 올리브유 잔뜩 내놓았었고.

이거.. 실제로 올리브유 짜고 남은 열매를 벌크로 들여와서 만들어 내놓는거라고 하더군요

뭐 그건 실제로 본건 아니니 장담 할순 없긴 하지만요

정말 순도 높은 고급 올리브유라면 맥주처럼 빛이 차단되는 유리병에 보관해야 하는게 맞는거라는거죠

실제로 수입 고급 올리브유들은 그렇게 판매되고 있고요

그러니 아무거나 먹는다고 다 웰빙이 아니라는게 정말 맞는말.

그런 올리브유 먹느니.. 그냥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대두유 이런거 먹는게 나을거 같아요.

 

 

    • DHA가 0.001% 함유된 우유를 먹으면 아인슈타인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정..?
    • 대부분은 그게 뭔지 모를 겁니다.
    • 엑스트라버진으로 튀긴다구요??? 처음 들었네요. 그 회사는 식품 전공한 사람도 없나... 정말 넌센스군요.
    • 저도 엑스트라 버진 드립은 이상하지만, 뭔가 가공을 하든 수를 쓰는 거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일단 비비큐는 안먹으니까...;

      저희집은 일년에 치킨 시켜먹는 건 한 세마리 시킬까말까 하는 수준인데, 치킨대란 때문에 저까지 귀가...아니지, 손가락이 전화기로 가고 싶어지네요.
    • 집에 갈 때 kfc 사들고 가려고요. 아놔.
    • 다음부터 떡볶이 만들때 건강을 생각해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고당으로 만들어야겠어요.
    • 올리브유 처음 나왔을 때 저 발연점 가지고 문제된 적 있었죠.
      유야무야 되면서 조용해 졌지만요.
    • 전 미니스톱 닭다리 사와서 먹고싶어요...,
    • 그래도 대체로 BBQ 프라이드 맛이 제일 낫기때문에 사람들이 그런가보다 하는거겠죠. 물론 다른 데가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지만.
    • 제 맘속 최고의 닭은 미쳐버린 파닭..
    • 비비큐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드립은 처음부터 괴상한 얘기였죠. 튀김에 콩기름 대신 참기름 쓴다는 소리랑 비슷한 거라.
      자사만의 무슨 방식으로 튀김에 알맞게끔 가공을 한다고는 하는데, 그럴 거면 첨부터 퓨어등급을 쓰던가. 무슨 짓이래요.
      하여간 전 그때 그 광고 이후로 어이가 없어서 비비큐는 절대 안 먹어요.
    • 실상을 아는 사람한테는 말도 안 되는 드립이지만,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무조건 엑스트라버진이 올리브유 중에 최고급인 줄로만 알아서 그렇게 광고 하는 거죠. 실효성보다는 그냥 고급화 이미지 전략, 저희도 보자마자 비웃었어요. 엑스트라버진은 샐러드유로나 쓰지 왠 튀김!!
    • 비비큐 말로는 자기들이 특수 개발한 올리브유라고 합니다... 바보라서 그러는건 아니고요--;
    • 그얘기 나왔었는데요. 발화점이 낮아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튀김에 적당한 올리브유를 사용한다라고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치킨가격논란에서 침튀기며 BBQ가격을 성토하는 분위기를 보고
      아니 BBQ가 이렇게 인기치킨이었던가 했네요. 가격만 아니라면 전국민이 BBQ만 먹을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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