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어떤 다큐를 볼지 고르고 있어요

오늘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 EBS1에서 EBS국제다큐영화제(EIDF)를 방송하는데요.  


어제 EIDF 방송편성표를 보면서 제가 보고 싶은 다큐를 좀 골라봤어요. 


(EIDF TV편성표 : http://www.eidf.co.kr/kor/screen/tvSchedule )


방송 날짜 및 시간과 함께 그 다큐에 대한 약간의 정보를 적었는데 일일이 찾아보기 귀찮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제가 적지 않은 다큐 중에서 혹시 보라고 권하고 싶은 다큐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8월 20일 (월)


9:50pm  마지 도리스 => "스웨덴 북극권 농장에서 혼자 살며 순록을 기르는 동시에 예술가, 화가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마지 도리스에 관한 다큐라고 합니다


11:05pm 오 나의 블리스 => 인구가 넘쳐나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비좁은 공동주택(블리스)에 살면서 알바로 대학등록금과 

                                        생활비를 마련하고 연애도 해야 하고 이런저런 선택을 해야 하는 청년의 삶을 담은 다큐라고 합니다. 


12:25am  왈라의 선택 => "한 젊은 여성이 엄청난 장애물을 헤쳐 나가며 주변과 세상의 부정적인 예측이 틀렸음을 입증해가는 

                                     여정을 담은" 다큐라고 합니다.  



8월 21일 (화)


12:35pm 아말 => 2017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예고편을 보니 보고싶어졌어요. https://youtu.be/zaK_Jbxwkq8


9:50pm 모리야마 씨 => "일본의 아마추어 예술가, 건축가이자 음악가인 모리야마 씨. 그의 집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니시자와 류에가 

                                   2005년 동경에 지은 가장 유명한 일본 현대 건축물 중 하나인 모리야마 하우스이다. 노이즈 음악에서부터 

                                  실험적인 영상까지, 이 영화는 다방면에 걸친 모리야마 씨의 자유로운 영혼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뭔가 신선한 다큐일 것 같아요.  예고편: https://youtu.be/lZWhAwq_dkg


10:55pm 불멸의 샤먼 => 중국 무당은 굿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추가했어요. ^^ 의외로 재미있을지도... 

                                  이 감독의 <마지막 벌목꾼>을 D-Box에서 잠깐 봤는데 뭔가 마음을 움직이는 데가 있어요.  


12:45am  그날 밤 => 알콜중독자 어머니 밑에서 자란 감독의 고통스러운 성장 이야기랍니다. 애니메이션이 포함돼 있네요. 

                               예고편: https://youtu.be/UTL3QUUUg2k



8월 22일 (수)


2:00pm 어 굿 맨  => 링컨 탄생 200주년 기념 창작무용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다큐 

                               예고편 보니 재밌을 것 같아요. https://youtu.be/Anx_1f6O0ho

                                       

3:55pm 레노와 엔젤피쉬 =>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장애를 가진 열 살 소년 레노에 관한 다큐 (18분) 

                                     2017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Award for Best Children’s Documentary 수상작


9:50pm 내 어머니의 편지 => 어머니의 유품에서 나온 120통의 편지로 만든 다큐. 예고편 https://youtu.be/nlchI3dqsKc 


11:20pm 스트롱거 댄 블렛 => 이 다큐도 예고편 보니 보고 싶어져서 추가해요. 예고편: https://youtu.be/JfSHZ1cdKkA

                                                      

12:40am 황태자 디벅 => 2017 베니스영화제 Best Documentary on Cinema 수상작, Queer Lion 후보작 

                                   예고편: https://youtu.be/9i5HBzUr0M0 

                                             


8월 23일 (목)


12:35pm 댄싱 베토벤 => 베토벤 9번 교향곡으로 발레를 한다는데... 예고편 보니 멋지네요. 

                                    https://youtu.be/mFTpoAzXSDw?t=13s


2:00pm 시바티에서의 마지막 나날들 => 중국 시바티 지역의 개발 상황 속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을 담은 다큐랍니다. 

                               2017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Special Jury Award for Mid-Length Documentary 수상작


9:50pm 구르는 돌처럼 => 한국 여성무용가에 대한 다큐인데 방송 후 무료 다시보기가 안 되는 유일한 작품이라 일단 보기로 했어요. 

                                                         

11:05pm 전쟁전야 => 10대 청소년이 슬로바키아 의용대라는 불법무장단체의 수장이라니 뭔가 충격적인 다큐일 것 같아요. 



8월 24일 (금) 


9:50pm   솔져 => 2017 베를린 영화제 Glasshütte Original Documentary Award 후보작


11:05pm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 엄마가 아들한테 총을 쐈다니 뭔가 사연이 있겠죠??  


12:35am  수퍼 디스코 => 술탄 오브 더 디스코에 관한 다큐랍니다. 



8월 25일 (토)


2:30pm 지뢰제거반 => 2017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IDFA) Special Jury Award for Feature-Length Documentary  수상작

                                   => 이 다큐는 이번에 TV 방송 안 하고 극장 상영만 하나 봅니다. 


6:45pm 비비안 웨스트우드: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 => 올해 EIDF 개막작이라니 일단 보기로... 

                                                                              예고편: https://youtu.be/Cic6qL7IIWU


9:50pm  멀리 개 짖는 소리 들리고 => 여러 다큐 영화제 수상 후보였던 것 같아요. 

                                                    https://www.imdb.com/title/tt7341660/?ref_=nv_sr_1

                                                    2017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IDFA) Award for Best First Appearance 수상작 


11:25pm  라구 라이의 사진 인생 => 사진을 보는 건 재미있겠죠??  예고편: https://youtu.be/V_IOiK8jBS8

 


8월 26일 (일)        일요일엔 그냥 하루종일 EBS1 켜놓고 있어야 할 듯... ^^


12:20pm 코끼리와 바나나 => 코끼리 보호와 관련된 다큐    예고편: https://youtu.be/qwrX_jcMLEw


1:40pm 내 안의 너 => 이 다큐는 imdb 관객 평점과 평론가 평점이 좋네요.          

                                 https://www.imdb.com/title/tt6098544/?ref_=nv_sr_1


4:40pm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 => 비아르케 잉엘스가 상당히 유명한 건축가인 것 같아 무슨 도전을 하는지 궁금해요.  

                                                          예고편: https://youtu.be/ykbIupeSJlI


7:55pm  제인   => 제인 구달에 관한 다큐, 저는 이 분 이름만 많이 듣고 잘 몰라서 이번에 한 번 보려고 해요. 

                              이 다큐도 imdb 관객 평점과 평론가 평점이 좋네요.  

                              https://www.imdb.com/title/tt7207238/?ref_=nv_sr_2


9:35pm  자하 하디드를 추모하며 =>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에 대한 다큐랍니다. 


10:35pm 데이빗 린치: 아트 라이프  => 한 해 전에 극장 상영만 했던 EIDF 다큐는 다음 해에 TV로 방송해 주더군요. 

                                                       예고편: https://youtu.be/7AcI9Dyhs-E


12:15am  한계상황  =>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 리듬체조선수의 훈련에 대한 다큐랍니다. 

                                  예고편: https://youtu.be/2abC7MwW6fg


1:35am   모든 것의 이면 => 이 다큐도 imdb 관객 평점과 평론가 평점이 좋네요.   

                                        https://www.imdb.com/title/tt7218812/?ref_=nv_sr_1

                                        2017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 IDFA Award for Best Feature-Length Documentary  수상작  


    • 저도요 저도요

      근데 목록 보다보니 그냥 다 보고싶ㅜ

      작년에 재밌게 본 걸 생각해보니, 전 아이들이 나오는걸 좋아하더라구요(그만큼 짠하기도 하지만ㅜ)

      올해는 특히 대번역가 비넷님의 번역작을 기대합니다!(괜히 혼자 홍보ㅋㅋㅋㅋ)
      • 저도 그냥 힘 닿는 대로 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런데 비넷 님이 듀게분인가요? 비넷 님의 번역작이 뭔가요?   

        • 댓글 달고 생각하니 비넷님이 밝히는걸원하지 않으실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ㅋ 물어보고 괜찮다하시면 다시 댓글달게요ㅎㅎㅎ
        • 비넷님께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시네요ㅋ이미 언더그라운드님 목록에 있는 <황태자 디벅>이 비넷님 번역작입니다. 밤 12시 넘어 시작해서 담날 출근이 걱정인데, 그래도 보려구요
          • <황태자 디벅> 재미있을 것 같아요. ^^


            EIDF 다큐 중 TV에서  방송된 다큐는 방송 후 1주일 동안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데 몇몇 다큐는 다시보기가 불가능하네요. 




            다시보기 :  http://www.eidf.co.kr/dbox/movie/list




            다시보기가 안 되는 다큐 :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www.eidf.co.kr/kor/community/notice/view/10004374395?c.page=1&searchConditionCondition=0&searchKeywordCondition=0&searchKeyword=&searchCondition=& 



    • 오!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너무 좋아하는데 덕분에 영화예매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 와, 극장에 가서 보시는군요. 이 다큐는 극장에서 보면 더 신날 것 같아요. 


        "음악 다큐멘터리로서 '솔직함'을 무기로 치자면 거의 핵폭탄급이다"라는데 


        한국 인디계 최초의 댄스 아이돌,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진실이 궁금합니다. ^^ 

    • 오늘 저녁 7시 개막식 유튜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한다고 들었어요. 오늘은 보고 싶었던 마지 도리스와 왈라의 선택이 나오는데 한 편은 다시보기 서비스 이용해야겠어요.

      • 오늘 저녁 7시 개막식과 26일 (일) 시상식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도 하는군요. 


        http://www.eidf.co.kr/kor/community/notice/view/10004363875


        사실 저는 다큐에만 관심 있고 '식'은 별로 관심이 없긴 한데...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상식에서 누가 상 받는지는 잠깐 들여다 볼 것 같아요.


        아래 eidf 유튜브 채널에서 예고편을 찾아봤는데 실시간 스트리밍도 이 채널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2DBKKki_gtyrrgT7HYU1CA 


        영화도 그렇고 다큐도 그렇고 계속 이어서 열심히 보기는 힘들어서 한 편 열심히 보고 다음 편은 설렁설렁 보고 


        그렇게 되던데 오늘은 어떤 다큐를 열심히 보고 어떤 다큐를 설렁설렁 보게 될지 궁금해요. ^^ 

    • <마지 도리스>는 저에겐 거의 힐링 다큐였어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인지 추운 곳에서 혼자 사는


      나이 든 여자의 외로움이나 힘겨움 같은 게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이 다큐 보면서 한국에는 순록이 없으니 


      나이 들면 송아지나 한 마리 키워서 젖소가 되면 우유 짜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나 하고 있고... 


      텃밭이 있는 집에 수박이나 딸기를 키우면서 강아지도 두어 마리 데리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오 나의 블리스>는 예상보다 재밌게 봤어요. 일상적인 내용일 것 같아 지루하면 안 보려고 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 


      장면들, 가슴에서 솟아난 손이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가는 모양 같은 게 의외로 신선하고 주의를 집중시키는 힘이 있더군요. 


      더구나 다큐 소개에는 전혀 나와 있지 않았던 주인공의 동성애 커밍아웃 장면, 주인공 어머니와의 대화도 관객인 저를 


      열심히 보게 만들었고요. 필리핀 청년의 삶, 필리핀 가족, 이웃의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앞의 두 다큐를 재미있게 보는 바람에 기운이 떨어졌는지 <왈라의 선택>은 그다지 집중해서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틀어놓고 대충이라도 봤는데 어쩐지 저에게는 별로 새로운 느낌이나 눈을 확 잡아끄는 점이 보이지 않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왈라라는 캐릭터가 저에게 별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이 다큐 안 끝났는데 댓글 쓰며 딴짓하는 중인데... (다 쓰니 끝났네요. ^^) 

      • <마지 도리스> 저도 그랬어요ㅎㅎ

        '저 분 순록맘이네'로 시작해서 '아 담배 참 맛있게 핀다'하면서 보는데, 옥상에 눈 치우러 올라가는 장면이나 만수르 나오는 장면에선 왠지 긴장이 되서, '야야 이거 영화 아니야'하면서 봤ㅋㅋㅋㄱㅋ

        손녀들, 만수르의 친구들, 시상식서 만났던 손녀뻘의 여자(이름이 기억 안나네요ㅜ) 등 젊은(어린)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그곳에서 원주민 말살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해졌고, 뒷부분에 이쁜 가방을 갖고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진짜 완전 힐링이었어요.

        순록이 그렇게 귀여운지도 첨 알았ㅋㅋㅋㅋ


        <오 나의 블리스>도 생각치 못하게 재밌었어요. 재임대를 위한 임대비를 벌기위한 미션들ㅋㅋㅋㅋ

        마무리 전에 상을 받아서 울컥하는 모습도 좋았고, 엄마의 축하메세지를 보고 편지를 쓰는 것등 보고나니 가족다큐였다..싶네요


        <왈라의 선택>은 저도 집중 1도 못하고 틀어놓고만 있다 그냥 잤...

        세편 연속은 아무래도 무리인가봐요ㅋㅋㅋㄱ오늘부턴 그냥 욕심 안 부리고 프라임타임 두편만 잘 보는걸로ㅋㅋㄱㅋ


        참 근데 언더그라운드님, 이 글을 새글로 쓰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뒤로 밀릴수도 있고, 새글 올라오면 기분도 좋으니까요?ㅋㅋㅋㅋ
        • 쏘맥 님의 감상글 읽으니 재밌어요. ^^ 


          제 감상글만 쓰는 것보다 같이 보신 다른 분들의 감상 후기를 읽는 게 훨씬 좋네요. 


          매일 매일 새 글로 감상 후기를 올리긴 좀 부끄럽긴 한데... 


          많이들 보고 계실 테니 감상글을 올리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고... 


          아니면 다른 분들이 보신 다큐에 대해 글을 올리시면 제가 열심히 댓글을 달 수도 있고... ^^

          • 언더그라운드님 부끄럽지 않게 제가 댓글 열심히 달게요!ㅋㅋㅋㄱㅋ

            새 글로 올라와야 더 많은 분들이 보실거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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