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노회찬 의원의 유서관련 기사를 봤습니다. 삼성 엑스파일건으로 의원직 상실후 상황이 최악일때 받은 4천만원을 올바른 절차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더군요.

소수정당의, 그것도 의원직 상실한 정치인에게는 4천만원이 거대정당의 수십 수백억의 정치자금만큼의 큰돈일 겁니다. 이건 알량한 도덕성이나 양심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겠죠.
문제는 그런 돈을 받은 그의 양심이 아니라 그를 그런 궁지에 밀어넣은 정치상황이겠죠. 그러한 사법부를 그대로 용인한 우리 모두 그 잘못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거에요.

하지만 우리가 응원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에게 더 느슨한 양심을 가지라고 요구할 수는 없겠지요. 방법은 또다른 노회찬의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소수정당, 진보정당을 지지하고 지원해서 그들이 잘못된 선택을 할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바닥을 치면 무언가를 깨닿고 성장한다는 건 소설에나 나올 얘기일겁니다.


    • 동감이고 이 사태의 핵심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정치인이지만 후원금을 받을 수 없었던 그지같은 시스템, 소수정당의 정치인에게 야박하게 다가갔을 정치자금법 문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스템에서 돈줄을 죄는 조항. 




      정당후원이라도 많이 해줄 걸 후회하며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82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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