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반발에만 당혹해하는 한나라당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32&articleid=2010121011461794980&newssetid=1270

 

 

 

한나라당은 10일 불교계가 예산 누락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서자 당혹해하면서 예산 처리과정의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착수했다.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불교계 예산 등에 대해 특별히 지시했는데도 관철되지 않아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며 "앞으로 2-3일 후 최종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문책할 내용이 있다면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조계종이 전날 4대강사업 반대 및 정부·여당의 사찰 출입금지 조치를 내린데 대해 "불교계에서 화가 났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며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당에서 찾아가 설명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예산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근본적인 반대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부실 심사나 실책이 아니라 기획재정부가 반대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철저히 챙겼는데 마지막에 반대를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산증액이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므로 조사가 끝난 뒤 보고하겠다"며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설계비와 재일민단 지원비, 템플 스테이 지원 증액 예산은 당에서 이미 약속한 것인 만큼 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반드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여 성향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이 정부여당 관계자의 사찰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기사를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는데

역시나 한나라당의 리액션이 바로 나오네요. 불교계가 무섭긴 합니다. 정부의 눈엣가시 같았던 봉은사 직영사찰로 돌리고 명진스님 쫓아낸 공으로

떡고물 좀 바랐을 자승으로선 토사구팽 당한 느낌이 들었겠죠. 하지만 뭐 ASS께서 실수라고 하니 곧 떡고물 좀 받아 챙기겠군요.

 

영포회를 포함해서 영남 쪽은 수천 억의 도로건설 토목 예산을 받아 갔는데 강원도는 고작 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예산마저 누락되었었네요.

뒤늦게나마 챙겨준다니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 참...

 

입만 열면 출산이 애국이라 부르짖던 종자들이,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전액 삭감, 영유아 예방접종비 전액 삭감했으니

애를 낳으란 건지 말라는 건지 참...

 

 

    • 이민가야겠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 본문에는 언급 안 했지만 제가 제일 어이없었던 건 템플스테이 예산이 삭감되자 자승이 4대강사업 반대를 내세웠단 대목이에요. 예산과 상관없이 불교계는 4대강사업 반대를 내세웠던 것 아닌가요. 4대강 이슈를 자신들의 이권 챙기기에 이용하다니 분노가 치밀죠.
    • 오늘 조선일보 1면에도 관련 기사 났죠. 이게 열받는 게,
      주류 언론이 한나라당의 계급적 이해관계 관철이라는 본질은 가리고,
      파워 집단간의 이전투구인 것처럼 - 그러니까 무슨 삼국지 보듯이 보게 만든다는 점이 정말정말 고도의 쉴드라고 생각합니다.

      안상수가 왜 실수했냐고 화냈다, 이런 건 진짜 가십으로 나올 거고
      중산층 이하 국민의 복지 예산이 날치기로 공격당하는 게 당연히 중심 화제여야 하는데 말이죠.
    • 호레이쇼/ 동의합니다.
      밑에 올라온 조선일보 기사 행간에 숨은 의도를 읽어내야 하는데, 독자들은 대부분 간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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