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vs 홍준표, 승자는 안철수?
요즘 지선을 앞두고 홍준표와 안철수의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지선 후보들이 제발 지원유세 오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당대표 vs 올드보이 그 김문수에게 조차 밀리는 한 때 대선후보
이 둘의 바닥을 향한 경주에서 전 안철수의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홍준표가 엄청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그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면,
안철수는 목표 설정 자체가 없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홍준표를 보고 있으면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싶고, 안철수를 보고 있으면 도대체 생각이란게 있나 싶어요.
난 지금 청와대 운동권 86에게 열폭하고 있다! 라고 외치는 듯한, 드루킹 사건이 고문보다 나쁘다 발언이나
그걸로 재미를 못보자 박원순 때리기로 갈아타버리는 모습도 그렇고요.
지지율 5% 박원순을 시장 만들어준게 자기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박원순을 그렇게 후려치면, 나 사람보는 눈 없어요,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이럴거면 차라리 그 시절 자신의 선택에 대해 석고대죄 퍼포먼스라도 하던가.
덕분에 조선일보만 아 씨바, 이게 아닌데...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안철수가 후보 출마 선언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안철수로 단일화하라고 김문수를 압박했는데,
까고보니 서울에 연고없고, 직전에 대구에서 패했고, 태극기 집회 출신에, 나 김문순대의 그 올드보이 김문수에게 안철수가 밀리는
조선일보도 상상을 못했을 상황이 벌어지고 있네요.

이 사진은, 오늘자 "안철수, 출근인사 지각 "교통체증… 아뿔싸" 기사에 난 사진입니다.
8시 30분!!에 시청에서 아침인사를 잡아놓고 40분 지각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출근인사를 했다네요.
그리고 나선 교통체증 때문에 늦었다고 안철수 측에서 해명했답니다.
아침인사를 8시 30분 되서야 잡아놓은 것도 골 때리고,
서울 한복판 출근시간의 교통체증도 고려 못하는 것도 골 때리고... 하여간 참...
뭔 선거운동을 이 따위로 하냐는 빡침이 담겨있는 손학규의 표정과
짜증과 당황, 멋쩍음이 섞여있는 안철수 특유의 표정,
그리고 아이구, 한심이라는 심정이 담겨있는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의 콜라보가 좋아서 퍼와 봤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미세먼지 관련 참신한 대책이나 좀 연구해 보면 좋겠네요.
그럼 온국민의 지지율이 확 올라갈 텐데...
의사자격증이 있지 개업은 안했어요.
미세먼지 대책 잘 못 내놓으면 양쪽에서 다 까일꺼라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요.
오늘 시청역에 다시 나왔다던데요.
8시반으로 잡은건 하는 시늉만 하고 사진 찍으려고 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지지율이 한자리수니 봉변이나 난감한 상황 당할일도 걱정했을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