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색깔들이 삶의 기억에 녹아있다면

기타노 타케시의 아킬레스와 거북이(2008) 볼만 합니다 페인트 퍼붓기 퍼포먼스의 강렬함.

부창부수, 남편은 타령하고 부인은 장고 치고, 저 부인은 진정한 마누라 라고 해야 더 어울릴 듯.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달리기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제논의 역설이죠.

거북이가 앞에서 출발하면 달리기 선수 아킬레스가 절대 못따라 간다는.

따라가면 그동안 조금 더 가고 또 계속 그래서 이길 수 없다는거죠.

말도 안되는 이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데 250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1800년대 칸토라는 사람이 무한급수의 합은 유한하다는 걸 증명함으로써.

주인공 마치스(기타노)가 저렇게 바보 같은 아킬레스 화가인데 거의 다 살고 이기는 길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는.


부인이 막 따라다녀 결혼했음 akiresu-to-kame-achilles-and-the-tortois1924299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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