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

한 번 쯤 적어보고 싶던 말입니다



잘 들 지내시나요?




듀게를 안지 벌써 17년이 넘었네요.  물론  듀게도 많이 유저들이 줄었고  그 줄어든 유저 속엔 저도 포함돼있지만요.


어리버리하고 아무 것도 모르던 20대 초반에 여길와서,  뭣도 모르고 치열하게 토론을 하기도 했고

20 중반엔 듀게 일부 유저 분 들과 오프모임도 두 세번 갔던 것 들도 생각 나네요.


누군 가에겐  그냥 수 없이 많은 사소한 만남 중 하나 였겠지만, 저에겐 아직도 생생하게 한 분 한 분 생각나는 일 들입니다.




계속 듀게에 글을 적으시며  결혼 , 육아, 일상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제는 어디서 잘 지내시는 지 조차 모르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당시 20중반을 넘겼을 때도  건강이나 여러 문제로 

내 인생의 바닥은 여기다 라고 생각 했건만

주식 격언(?)에 있든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더라구요


지하실에서 겨우 햇볕 좀 쐬어볼라 하면

또 구멍이 생기고 침전하고 ....

뭐 이젠 그런 게  인생 아닌 가 싶습니다



암울하다고 생각했던 그 시기에,  나도 저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싶던 분들의

나이가 이젠 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구실하며 사는 게 힘들다고 느낍니다


마치 연예 대상을 받은 연예인 처럼  한 분  한 분 기억나는 분들의 안부를 물어보고 싶고

러브레터 여주 마냥 " 저도 잘 지내요 "  라고 말해보고 싶지만  저는 그러진 못 할 거 같네요 ㅎㅎ





다들 잘 지내시죠?





    • 엑스박스 원 엑스 예약 구매에 실패해서 별로 오겡끼하지 못 합니다. ㅋㅋㅋㅋ




      반가워요. 가끔 댓글로 뵙긴 했지만 이렇게 글로 보니 더 반갑네요.


      예전에 이사무님 뵈었던 게 벌써 10년 전... 진짜 시간 빠르네요. ㅠㅜ


      항상 어딘가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가끔 이렇게 글도 남겨 주세요. 듀게가 얼마나 더 지속될진 모르겠지만요. 하하;

      • 안녕하셨어요 ㅎㅎ  PG 한정판 자쿠의 머신건이 부숴져도 웃으셨던 대인배 로이님




        예전엔  컴퓨터를 켜면 하루 종일 듀게에 글 리젠이 됐나~ 하고 들어오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근래엔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덜 하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외도 하다가 그 쪽에 정착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건강하진 않습니다.   그 때보다 살도 엄청 찌고,  이젠 탈모를 걱정해야하나 싶은 것도 있고....


        지난 주에도 또 하나 병이력에 크게 쓰일 게 하나 더 추가돼서요ㅠㅠ

    • 네 다 잘 있어요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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