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의 이런저런 일상...
1.한달 전에 ㅍㄹㄷㅇㅅ라는 주식 얘기를 했었죠. 꽤나 올라주고 있다는 주식 말이죠. 그때 기준으로 또 30%정도 오른 상태예요. 원래의 원칙대로라면 팔아야 하는 시기인거죠.
그러나 팔지않았어요. 왜냐고요? 팔면 꿈이 끝나버리잖아요! 주식을 팔아버리면 손에 쥐어지는 거라곤 돈뿐이거든요. 하지만 주식을 팔지 않으면 계속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는거예요. 남자는 그래요. 꿈만 있으면 사는 것처럼 살아갈 수 있어요.
2.헤헤, 안어울리는 소리를 했네요. 그야 이렇게 낭만적인 이유만은 아니고 슬슬 중국에서 단체관광을 모집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국내 호텔에 여행사들이 단체관광을 문의하고 있다는 말도 들리고요. 이렇게 금한령이 풀리는 거라면 한번은 더 뽑아먹고 나갈 수 있는 거거든요.
금한령이 풀린다면 지금 여기서 ㅍㄹㄷㅇㅅ나 다른 중국관련주를 파는 건? 샤이바나에 가서 맥앤치즈만 먹고 샤이바나를 떠나는 것과 같은 거죠! 물론 맥앤치즈는 맛있지만 샤이바나에 갔으면 미트로프까지 먹고 나와야 하지 않겠어요?
곧 중국인들이 한국에 돈을 쓰러 몰려오면 나는 미트로프를 먹을 수 있는 거죠.
3.심심하네요...심심해요. 심심...쳇. 루리웹에서 엑스박스 스콜피오를 알아보니까 이건 뭐 내가 게임기를 사던 시절과는 완전 다르잖아요. 물건이 가게에 깔리기 전부터 이미 다 팔린 상태예요. 한 대도 안 남고요. 그걸 보고 있자니 마치 21세기가 와버린 기분이었어요. 11월 7일에 국전이나 이마트에 가서
'헤헤, 오늘이 엑스박스가 나오는 날이라면서요? 저는 백수라 이렇게 누구보다도 일찍 올 수 있었죠. 내 엑스박스 가져오시죠.'
라고 했으면 망신당할 뻔 했어요.
그러고보니 나는 21세기에 오래전부터 와 있었군요. 나도 앞으로는 21세기에 사는 사람처럼 살려고요. 요기요에서 요일할인도 받고 영화관도 휴대폰으로 예매하고.
4.휴.
5.한데 그거 아세요? 실제로 미트로프를 먹는 날보다는 미트로프를 먹을 날을 기다리는 날들이 더 살아있는 것처럼 살 수 있어요.
실제로 여행을 떠나서 보내는 날들보다 여행을 준비하는 날들이 더 두근거리는것 처럼 말이죠.
ㅋㅋㅋ
주식이란게 참 웃기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어쩌면, 금한령이 풀리면 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