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복숭아, 양홍장

복숭아는 여름 과일이죠.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복숭아를 많이 먹은 한해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 한번 물복이냐..딱복이냐.. 어떤 쪽을 선호하는지 여쭤봤을때 압도적으로 물복이 많았는데 사실 물복을 좋아하지만.. 흐물흐물한 물복이 아니라 쫄깃한 딱복쪽에 치우친 사람이 더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물복도 딱복도 아닌 쫄깃한 쫄복이 비율로 따지면 제일 많지 않을까 싶다는 거죠. (전적으로 개인적이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의견이지만..)


쫄복이라는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딱일 복숭아가 양홍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생황도라고 불리우는 양홍장은 가장 수확이 늦은 복숭아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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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라는 분류답게 과피는 노란색이 감도는 빛깔입니다. 깎아 놓으면 황도 통조림에서 볼수 있는 주황빛에 가까운 과육이 드러나는데 육질은 치밀해서 씹었을때 과즙이 주르륵 흐르면서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꽉 채웁니다. 산뜻한 맛은 덜하지만 농후하면서 당도가 풍부한 맛은 식감과 향, 맛에서 별로 흠잡을 곳이 없네요. 


쫄복을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 보세요. 만생 황도 양홍장.. 괜찮은 품종인 것 같습니다. 물복도 딱복도 아닌.. 쫄복의 아이돌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싶네요. 

    • 껍질채 먹는 복숭아네요 과일 껍질 먹는데 농약 걱정하는 사람들 한테


      그럼 껍질 없는 야채는 어떻게 먹냐고 하니 일리가 있더군요.


      농약은 얼마 지나면 희석되어 흔적만 남는다 그래요.

    • 복숭아에 관한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복숭아에 깃든 장수와 벽사의 의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06983

      • 기사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림들도 멋있어서 몇 점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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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도도, 남송,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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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와 비둘기, 북송, 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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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를 부는 여선, 명대, 장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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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를 훔치는 동방삭, 명대, 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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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를 훔치는 동방삭, 조선 후기, 김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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