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포르노 상영 교회 후기

어제 모임날이어서 그 회원분을 만나 얘기를 들었습니다. 남편을 설득해서 같이 항의 전화 하자고 했더니 남편 분 말씀,
그러잖아도 교회 집사 분들 사이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분들도 지금 상당히 불쾌해 하고 계시고 조만간 목사에게 얘기해서 어떤 것이라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니 아직은 우리가 나서지 말자는 얘기였죠.


제가 다른 게시판에도 이 얘기를 했는데 댓글로 이렇게 말씀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교회는...신도들에게 있어서는 그 지역 사회에서는 절대적 기준이 됩니다..그 교회에서 찍히는 순간 외톨이가 되지요...교인 사회에서 이탈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무의미 하거나 불의 해도 그 사회에서 이탈 당하지 않고자 묵인하는 것이죠..왜냐하면 이탈자의 낙인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주여 사탄에서 이 어린양을 구원 하소서'이러면 되지요..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큰 교회는 큰 교회 대로 리그가 있습니다..그 곳에서 송곳처럼 튀는 것은 쉽지 않지요..."




대충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짐작이 됩니다만…제발 그 집사 분들 항의가 먹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모임 분들 중 한 분은 이런 의견도 주셨는데, 이 지역 민주당 의원 사무실에 제보하자구요.(안타깝게도 정의당 의원은 없어서…ㅠ) 그 분 말씀이 아무래도 그 목사가 정치권과 연계된것 같은데 이건 정치가들이 나서서 정치적으로 이슈화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아휴 참…돌겠습니다.

세상에 정말 별의별 미친 인간들도 많다는 생각이…(-_ど)

    • 이 나라에서는 미침이 디폴트인 것 같아서 돌겠습니다...

      • 진짜 돌겠습니다. 폰으로 몰래 영상이라도 찍어놔야 경찰에 신고를 하든 의원실에 제보를 하든 할텐데, 그 회원 분께서 그것도 어렵다고 하시네요…사실 그렇죠. 가족이 다 얽힌 일이라…-_-; …제발 원로 집사분들이 좀 제대로 항의를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 디른 교회 다니면 되잖아요. 교회가 거기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신도들도 똑같아요.

      • 제게 말씀하신 분은 원해서 다니는 교회가 아닙니다. 시댁 전체가 저 교회를 다니고 - 시부모님이 진짜 열성 신자 - 남편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다니고 있죠. 가족이 얽혀 있으니 참…


        그러잖아도 교회 집사들 사이에서 이러다 신자들 다 떨어져 나가겠다는 말도 나왔다는군요.
        • 시부모님 때문에 다닌다니 더더욱 이해가 안되네요. 종교의 자유도 없나요. 그분이 원래 기독교 신자였어도 각자 다니고 싶은 교회에 갈 자유는 있죠.
          • 글쎄 말입니다. 저도 그런걸 잘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얘기 들어보면 이런 사람들이 제 주변만 해도 한 두명이 아닌지라...아직도 한국 사회 시월드라는게 대단한듯 합니다.

          • 결혼한 다음에 다니던 교회를 시댁에 따라서 바꾸는 며느리들을 지금까지 많이 봤어요. 시부모때문에 파가 다른 교회에 어쩔 수 없이 간다는 회사 선배도 있었어요. 며느리가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으면 오냐오냐 들어주는 시부모도 한국땅 어딘가에 존재는 하겠지만 아직 들어본 적은 없네요
            • 동감입니다. 저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 역시 며느리는 노예, 집안의 부속품이군요.
    • 무종교인 나로서는 개독개목사를 이해할 수 없어 감방에서 기도하게 해야

      • 감방 기도실이 딱이죠.
    • 딸기와플/


      한국 교회는 하나님을 영접하러 가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 자기 주체성이 없는 집단주의와 며느리를 노예 취급이 만나면 저런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죠.
      • 진짜 딱한 경우는 제 지인의 사례인데 언젠가부터 교회를 다니더라구요. 얘긴즉슨 원래 결혼과 함께 시댁 때문에 교회를 다니다가…그만 남편이 외도를 하는 바람에(교회에서는 아니구요) 한 몇 년은 교회 다니길 그만 뒀었는데, 남편과 화해를 한 다음부터 다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 어휴.. 제사야 일년에 몇번이니까 참고 대충 치운다해도 종교는 신념의 문제잖아요. 예배만 참석해도 일주일에 한번인데 시부모가 가란다고 가나.. 남의 사정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저런 것까지 타협하고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며느리를 사람취급 안하고, 남편은 니가 참아라 하고, 그럼 집안 시끄러워지는게 싫으니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나오는 참 어려운 문제죠. 한국의 가족, 결혼제도.
        •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집안 시끄러워지는게 싫어서 참는 것도 본인 선택이죠. 참을 일이 따로 있지 교회를 매주 억지로 나가다니 -- 

    • 교회란게 어차피 돈벌이가 목적일텐데 저런게 돈벌이가 되나 보군요.. 놀랍네요 정말..

      남편이나 시댁도 종교 하나만 봐도 딱 답이 나오는데 어떻게 평생 같이 살 생각을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이런 건 결정이 빠를 수록 좋을텐데..
      • 저 분들 연배가 대략 40대 중후반들 이신데 - 결혼 생활이 20년차 정도 되신 분들이죠.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안 그럴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결혼률이 낮을지도…
    • 음란동영상을 공공장소에서 상영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간단히 해결되지 싶은데요?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내가 겪은 일이었으면 벌써 신고했을텐데) 그 집사들 말이 먹히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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