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노키즈존 사이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기시감
1. 아동동반 손님을 받으면 메뉴 적게 시키고 오래 앉아 있어 손해이므로 경영상의 이유로 노키즈존을 하겠다.
2. 아이들 때문에 너무 시끄럽고 진상맘충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 매출은 비록 떨어지지만 노키즈존을 하겠다.
이 상반되는 논리가 공존하는 이유는 결국, 논리가 아니라 혐오를 위한 논리를 갖다 붙이기 때문이라는 빛나는 분석을 봤습니다. 역시 듀게는 이 맛이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 상반된 논리 아닌 논리는 어디서 많이 본 것입니다.
1. 여자들이 저임금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무능력하고 임신, 출산, 육아로 회사에 폐를 끼치기 때문에 당연하다.
2. 한국 사회는 남자들이 손해를 보고 여자들은 이득을 보는 여자 우월주의 사회이다. 페미니즘이라니 당치도 않다.
여자들이 살기 힘든 이유가 여자 본인들 탓이라더니, 조선은 여자들 살기 편한 사회라네요?
결국 혐오를 위한 혐오입니다.
우리는 다들 조금씩 폐를 끼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조금씩 도우면서 살아가기도 하지요. 어느 시기에는 도움을 많이 받고 어느 시기에는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어린 시절이야 지나왔다고 칩시다. 누구나 마지막 몇 달은 치매 상태라고 하더군요. 길면 굉장히 길어지고요.
오랫만에 불타오른 이번 논쟁에서 차단할 몇 명을 알게 된 점이 씁쓸한 수확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로그아웃하면 보이겠지만.
노키즈존 이슈때문에 듀게에서 읽을글이 많아져서 좋았지만... 차별감수성 1도 없는 내용들 보며 받는 내 스트레스는 덤입니다. ㅠㅠ
그러게요. 아무말대잔치가 바로 이런 건가 싶습니다. 특히 평소 여혐종자들이 던지는 아무말들은 역시 평소 수준 그대로라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와중에...... 어라 이 사람도? 하면서 갸우뚱하게 하는 일도 좀 있군요.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여혐끼좀 있는데 지금 이슈에서는 옳은 말 하는 이)는 정말 1도 없네요. (깊은 한숨)
저는 아이디를 눈여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막연하게만 느꼈는데, 역시 그랬군요.
음... 업주에게 손해배상을 하는 부모를 경험한 업주 이야기는 왜 빼는 거죠?
두가지 케이스만 가지고 모든 것을 보려는게 편협해 보이는데요.
하나는 그르고 하나는 옳다는 식의 이야기 말입니다.
어후 고구마 백만개 먹은거 같아요